아뿔싸! 한국야구 어쩌나. 곽빈 7회 등판 투혼에도, 일본에 끝내 1-1 동점 허용…득점권 빈타의 씁쓸한 대가 [오!쎈 도요하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9.27 20: 56

추가점을 뽑지 못한 대가는 가혹했다. 
곽빈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과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7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6⅓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111구를 남기고 경기를 마쳤다.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 쿠마다를 만나 무려 8구 승부 끝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소에다를 우익수 뜬공, 무코야마를 8구 끝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냈고, 1루주자 쿠마다의 2루 도루로 이어진 득점권 위기에서 아이자와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조별리그 대만전 승리와 슈퍼라운드 1승 1패로 결승에 진출했다. 슈퍼라운드에서 0-5로 패했던 일본과 재대결. 대표팀이 승리할 경우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한다.7회말 동점 허용한 곽빈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9.27 / soul1014@osen.co.kr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조별리그 대만전 승리와 슈퍼라운드 1승 1패로 결승에 진출했다. 슈퍼라운드에서 0-5로 패했던 일본과 재대결. 대표팀이 승리할 경우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한다.7회말 조형우 포수가 송구 놓치며 동점 허용하고 있다   2026.09.27 / soul1014@osen.co.kr

1-0으로 앞선 2회말은 일본 사회인군단에 프로의 클래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야노, 미즈타니, 사토를 만나 세 타자 연속 헛스윙 삼진을 잡는 위력투를 뽐내며 에이스의 품격을 과시했다. 
3회말 출발도 마루야마의 헛스윙 삼진이었다. 이어 츠지모토를 볼넷으로 내보낸 상황에서 쿠마다를 루킹 삼진, 소에다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여전히 1-0으로 리드한 4회말은 깔끔한 삼자범퇴였다. 무코야마-아이자와-야노 순의 일본 중심타선을 만나 좌익수 뜬공, 3루수 파울플라이, 유격수 뜬공을 차례로 유도했다. 공 10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다. 
곽빈은 5회말 선두타자 미즈타니를 만나 초구에 좌측으로 향하는 2루타를 허용하며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무사 2루 동점 위기가 엄습했으나 사토를 헛스윙 삼진, 마루야마를 유격수 파울플라이, 츠치모토를 중견수 뜬공 처리, 5이닝 무실점을 달성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81개. 
6회말도 압도적이었다. 선두타자 쿠마다를 헛스윙 삼진, 소에다를 유격수 땅볼, 무코야마를 1루수 직선타로 잡고 세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투구수가 92개에 달한 곽빈은 1-0으로 앞선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르는 투혼을 펼쳤으나 구위가 떨어졌는지 선두타자 아이자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야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가운데 미즈타니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 2루 위기에 몰렸고, 앞서 삼진만 2개를 잡아낸 사토에게 뼈아픈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1-1 동점 허용이었다. 
곽빈의 실점에 돌을 던질 순 없다. 한국 타선은 2회초 문현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숱한 득점권 기회를 날렸다. 2회초 1사 만루, 3회초 무사 1, 2루, 6회초 무사 1루, 7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모두 후속타가 불발됐다. 슈퍼 에이스 곽빈도 타선 침묵 앞에선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한국은 곽빈을 내리고 조병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조병현이 마루야마, 츠치모토를 연속 삼진으로 잡고 혼란을 수습했으나 마운드의 힘으로 버티려던 한국 플랜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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