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KBO MVP'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가 부상 회복 후 불펜피칭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폰세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inco Meses(5개월)"라는 글과 함께 불펜 피칭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폰세는 오른쪽 무릎에 착용했던 보조기를 벗고, 마운드에서 포수를 앉힌 채 공을 던지고 있다. 전력투구는 아니지만, 상당한 힘을 실어 공을 던지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폰세는 5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이었던 지난 3월 31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3회 땅볼 타구를 잡으려다 오른쪽 무릎이 꺾여 쓰러졌고, 검진 결과 전방십대인대 파열로 드러났다. 4월8일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가며 사실상 시즌 아웃된 분위기였다.

그로부터 5개월이 흘렀고,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됐는지 토론토 유력 매체는 폰세의 가을야구 복귀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토론토의 다른 부상 투수들을 보면 패트릭 코빈이 시즌 내 복귀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평가되는 반면 폰세는 토론토가 10월 포스트시즌을 길게 치를 경우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토론토는 시즌 전적 79승83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최하위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28/202609280851776980_6ab9b60b51947.jpg)
폰세는 이제 2027시즌 복귀를 목표로 차근차근 재활에 집중할 전망이다. 'MLB.com'은 토론토의 내년 시즌 선발진을 전망하며 "시즌이 내일 당장 시작된다면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딜런 시즈, 호세 소리아노, 예사비지를 상위 3선발로 내세울 것이다. 특히 블루제이스가 기대하는 소리아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출발은 충분히 괜찮다. 그 뒤로는 십자인대(ACL) 부상에서 돌아올 코디 폰세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폰세의 선발진 합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매체는 "사실상 시즌을 통째로 날린 뒤 복귀하는 만큼, 얼마나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29경기(180⅔이닝)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한화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폰세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252), 승률(0.944) 등 투수 4관왕에 올랐고 리그 MVP와 투수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53억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로 향했으나, 첫 경기부터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허무하게 한 시즌을 날렸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28/202609280851776980_6ab9b60bb3ec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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