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신보 타이틀곡은 '체포하겠어'..방시혁 전곡 크레디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9.28 13: 19

그룹 아일릿(ILLIT)이 관계의 전환점에서 생겨난 감정의 변화를 새 앨범에 담았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28일 낮 12시 공식 SNS에 공개한 미니 5집 ‘BREAK EVEN’의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신보에는 타이틀곡 ‘체포하겠어’를 비롯해 ‘Super in Love’, ‘More’, ‘Pop’ 등 총 4곡이 수록된다.
앨범명 ‘BREAK EVEN’은 손실도 이익도 없는 관계의 손익분기점을 뜻한다. 아일릿은 애쓴 만큼 되돌아오지 않는 관계에 더 이상 마음과 시간을 쏟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거침없이 직진해온 이들은 이제 사랑의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체포하겠어’는 이러한 변화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곡이다. “너의 최애는 바로 나야!”라고 외쳤던 전작 ‘It’s Me’와 달리, 이번에는 상대에게 빠져들기보다 스스로 관계의 끝을 선택한다. 아일릿 특유의 솔직하고 당찬 매력은 그대로지만 사랑을 대하는 태도는 한층 주체적이다.
자신만의 일방적인 짝사랑이었다는 걸 깨닫는 ‘Super in Love’, 너와의 관계를 오해했다는 부끄러움이 짜증으로 번져가는 ‘More’, 감정의 절정에 다다른 이들이 상대와의 인연을 끊어내기로 결단한 ‘체포하겠어’가 차례대로 이어진다. 마지막 트랙 ‘Pop’에서는 예고 없이 나타난 새로운 상대에게 단숨에 빠져들며 분위기가 반전된다.
특히 하이브 방시혁 의장(“hitman” bang)이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관계자는 “감각적인 프로듀싱으로 각 곡의 감정선을 유기적으로 연결, 앨범을 관통하는 서사에 설득력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빌리프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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