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예성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왔다.
예성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의 수록곡 ‘Winds of Tim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오는 10월 6일 발매를 앞둔 예성의 정규 2집 ‘Where We Are’(웨어 위 아)는 예성이 2024년 11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It’s Complicated’(잇츠 컴플리케이티드)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반가운 신보다.


앨범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번 신보는 예성의 지난 10년 솔로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메인 테마로 삼았다. 수많은 것이 변하고 숱한 순간들이 흘러간 지금, 과연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예성 특유의 깊이 있는 음악적 언어로 섬세하게 풀어낸다.
이날 선공개되며 정규 2집의 1번 트랙으로 낙점된 ‘Winds of Time’은 어쿠스틱 중심의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잔잔하면서도 쓸쓸한 무드를 자아내는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이다.
특히 예성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높였다. 지나온 과거에 대한 뭉클한 소회와 오늘을 온전히 살아내기 위한 내면의 다짐을 담담한 자기 고백적 가사로 녹여냈으며, 여기에 예성만의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져 리스너들의 감정선을 건드린다.

"앞으로 가야하는데 / 왜 돌아서 머뭇거릴까 / 뭔갈 두고 온 사람처럼 / 아직은 낯설어 / 변해가는 풍경마저 / 변해야 하는 내 모습마저 / 흘러가야겠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감성 필름'처럼 구성돼 곡의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과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차량을 매개체로 삼아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냈으며, 다양한 추억들을 회상하는 예성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가 더해져 쓸쓸하고도 따뜻한 여운을 극대화한다.
지난 2016년 한국과 일본에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하기 시작한 예성은 올해로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슈퍼주니어로서의 활발한 그룹 활동은 물론, 꾸준한 솔로 행보를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독보적인 음색을 입증해 온 그가 이번 10주년 기념 앨범을 통해 또 어떤 깊어진 음악 세계를 증명해 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