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박상현이 제대로 멍군을 날렸다. 상대의 예상과 시선을 돌린 본진 변칙 2해처리 저글링 러시로 8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상현은 2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22’ 8강 이제동과의 2세트 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이어진 저글링 압박과 본진 2해처리 화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테크 거점을 타격하며 승리,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서전을 승리한 이제동이 12드론 앞마당 확장을 선택했고, 박상현은 자신의 본진 입구 옆에 해처리를 건설하는 변칙적인 빌드를 선택했다. 박상현이 먼저 칼을 뽑았다. 앞마당에 일꾼을 붙이려는 타이밍에 기막히게 저글링으로 들이치면서 첫 공세를 펼쳤다.

이제동은 앞마당 방어 과정에서 일꾼 2기를 잃었으나, 긴급히 확보한 저글링으로 박상현의 병력을 한차례 밀어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공격이 한 번에서 멈추지 않았다. 박상현은 본진 입구를 틀어막고 테크트리를 타면서 이제동을 압박해 들어갔다. 이제동이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저글링 역습을 시도했지만, 박상현은 본진 언덕 지형을 활용해 철벽 방어를 선보였다.
이제동의 병력이 물러나자 박상현의 처절한 저글링 러시가 매섭게 시작됐다. 2개의 해처리에서 폭발적으로 뿜어져 나온 저글링 대부대로 다시 이제동의 앞마당을 거세게 타격했다. 결국 이제동이 건설 중이던 앞마당 레어마저 파괴당하면서 경기 주도권이 완전히 기울었다. 더 이상 버티지 못한 이제동이 5분 22초 만에 항복을 선언하며 박상현이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 ASL 시즌22 8강
▲ 박상현 1-1 이제동
1세트 박상현(저그, 5시) [애티듀드 SE] 이제동(저그, 1시) 승
2세트 박상현(저그, 1시) 승 [백룸] 이제동(저그,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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