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조규성 이어 백승호도 대표팀 떠난다, 왜 또 중도하차 나왔나..."선수보호 차원 소속팀 복귀"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9.29 02: 30

'모레노호 1기'에 또 중도하차자가 나왔다. 공격수 조규성(28, 미트윌란)에 이어 미드필더 백승호(29, 버밍엄 시티)도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9~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1-4로 패했다. 전반에만 3실점하며 무너졌고, 후반 17분 다르윈 누녜스에게 4번째 골을 허용했다. 후반 35분 이강인의 크로스가 손흥민 발끝에 스치듯 골로 연결된 덕분에 한 골 만회한 게 전부였다. 
이로써 모레노 감독은 부임 두 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데뷔전에선 에콰도르를 3-0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기세가 꺾였다.

대한민국 백승호 2026.06.19 /sunday@osen.co.kr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모레노 감독은 30인 소집 명단 활용에 대해 "두 명의 선수가 소집에서 빠지면서 지금은 28명이다. 물론 최대한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지금은 감독과 선수들이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32강 진출에 실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중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김민재, 황희찬, 설영우, 이강인 등 선수 8명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 등 나머지 선수들은 쪼개져서 각자 귀국한다. 대표팀 귀국 본진은 30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표팀 백승호와 설영우가 입국하고 있다. 2026.06.30 / rumi@osen.co.kr
조규성은 이미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소집해제가 발표된 상황. 그는 대표팀 소집 후에도 컨디션 난조로 팀 훈련에서 제외되고 있었고, 지난 27일 결국 소속팀 복귀를 결정했다. 모레노호는 대체 선수는 따로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제 백승호까지 낙마하게 된 상황. 대한축구협회는 "백승호는 코칭스태프, 의무팀과 미팅한 결과 남은 경기 출전보다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선수보호 차원에서 금일 소집해제 후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중원에 전력 공백이 생긴 가운데 다행히 황인범은 곧 복귀할 전망이다. 모레노 감독은 그가 다가오는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선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남은 베네수엘라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선 황인범과 박진섭, 이재성, 김봉수 등이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머지 선수단은 우루과이전 직후 외박에 나선다. 각자 휴식한 뒤 오는 30일 울산 소재 호텔에서 재소집된다. 이후 10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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