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IMF 때 집안 부도→스무살에 가출 “2년간 집 안 가..부모님께 죄송” (‘말자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9.29 00: 37

가수 슬리피가 IMF 외환위기 당시 집안 형편이 기울었던 시절과 스무 살에 집을 떠났던 사연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는 슬리피가 출연해 자신의 어린 시절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현재 연년생 자녀를 키우며 육아에 한창인 슬리피는 이날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IMF 외환위기 당시 집안에 ‘빨간 딱지’가 붙는 경험까지 했다고 밝혔다.

슬리피는 과거 아버지의 사업이 잘됐지만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위기가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이 사업을 막아보기 위해 연대보증까지 섰지만 결국 부도를 피하지 못했다는 것.
가정의 어려움 속에서 부모님의 사이까지 좋지 않아졌던 당시, 슬리피는 스무 살이 되자 래퍼의 꿈을 좇아 부산으로 향했다. 이후 무려 2년 동안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슬리피는 당시 자신 역시 꿈을 찾아 떠났지만 시간이 지나 부모님의 마음을 생각하게 됐다며 “너무 힘드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특히 집안이 가장 힘들고 부모님의 관계까지 흔들리던 시기에 아들인 자신마저 떠나 있었던 것을 떠올리며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슬리피는 현재 연년생 자녀를 둔 아빠로 육아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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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말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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