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쳤어요’ 김희정이 23년 전 이혼한 전남편과 재회하며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첫 방송된 KBS1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극본 나승현, 연출 성준해)는 전국 기준 시청률 8.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조미미(김희정), 전진희(강경헌), 황금순(김영옥), 최순덕(양희경), 박지영(조미령)과 그 가족들의 일상이 펼쳐졌다.

조미미는 자신의 생일에도 이른 새벽부터 ‘미미네 삼계탕’ 장사 준비에 나섰다. 정작 애지중지 키운 세 자녀 강강남(강은탁), 강대치(김종훈), 강다미(정민아)는 엄마의 생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특히 미미는 세 자녀가 모두 제 몫을 하며 잘살고 있다고 굳게 믿었지만 현실은 달랐다. 강강남은 돈이 떨어진 채 모텔에 머물며 엄마에게 손을 벌릴 생각을 했고, 강대치는 받아야 할 돈 때문에 애를 태우고 있었다. 해외 패션스쿨 진학을 꿈꾸는 강다미 역시 독립을 재촉하는 엄마와 티격태격하며 유쾌한 현실 모녀 케미를 발산했다.
반면 황금어패럴 대표 전진희의 일상은 조미미와 사뭇 달랐다. 성공한 CEO인 전진희는 남편 차인성(남성진)의 다정한 사랑을 받는 동시에 아들 차도윤(배지완)을 자신의 ‘우주’라 부를 만큼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회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으며 일과 가정 모두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전진희의 모습은 미미의 삶과 대비를 이루며 두 가족이 앞으로 어떻게 얽히게 될지 주목된다.
방송 말미에는 조미미의 전남편 강학성(이한위 분)의 재회 엔딩이 그려지며 반전을 선사했다. 23년 전 이혼한 뒤 오랜 세월 가족과 연락을 끊었던 강학성이 ‘미미네 삼계탕’ 앞에 나타나면서 궁금증을 높였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