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아빠 또 탄생" 83세 알 파치노→75세 김용건 이어 58세 배우...여친들 나이는?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9.29 09: 33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제이미 폭스(58)가 58세의 나이에 셋째 아이를 얻는다는 소식을 전하며 할리우드와 국내외를 달군 ‘황혼의 늦둥이 아빠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들의 거침없는 사랑과 도전 못지않게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하게 연하인 아기 엄마(연인)들의 나이 차이 역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제이미 폭스는 최근 ABC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해 27세 연하의 연인 앨리스 헉스텝(31)과의 사이에서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제이미 폭스는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다. 나 아직 죽지 않았다(still got it)!"라고 너스레를 떨며 "다시 아이 등하원길로 돌아가게 됐다"라고 유쾌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특히 그는 83세에 늦둥이 아들을 얻은 거장 알 파치노와의 만남이 결심의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연인 헉스텝에게 "12년만 견뎌달라. 12년 뒤 내 나이 70세가 되면 무릎에 담요를 덮어주고 타피오카 푸딩을 쥐여주면 된다"라는 매력 넘치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이미 폭스는 전 연인들과의 사이에서 첫째 딸 코린(32)과 둘째 딸 애니리스(17)를 두고 있으며, 2022년부터 연애를 이어온 31세의 헉스텝과 새로운 결실을 맺게 됐다. 제이미 폭스는 지난 2023년 뇌출혈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회복한 바 있어 이번 득남 소식에 더욱 큰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제이미 폭스에게 확신을 준 주인공이자 할리우드의 전설 알 파치노(85) 역시 대단한 늦둥이 아빠다. 알 파치노는 2023년 6월, 54세 연하인 20대 연인 누아 알팔라(당시 29세)와의 사이에서 83세의 나이로 넷째 아들 로만을 품에 안았다.
당시 알 파치노는 친자 확인을 위해 DNA 검사까지 진행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검사 결과 친자로 확인된 후 출산 3개월 만에 두 사람이 결별하면서 양육권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법원은 알 파치노에게 선불 양육비 11만 달러(한화 약 1억 4,600만 원)와 월 야간 돌봄 비용 1만 3,000달러(한화 약 1,800만 원) 지급 및 공동 법적 양육권을 명했다. 최근 알 파치노는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낀 모습이 포착돼 결혼설이 불거졌으나 여전히 미혼 상태임을 밝혔다.
할리우드의 또 다른 레전드 로버트 드 니로(81) 역시 79세에 일곱 번째 아이를 얻어 세간을 놀라게 했다. 그는 41세 연하의 여자친구 티파니 첸과의 사이에서 2023년 5월 막내딸 지아를 낳았다.
두 번의 이혼을 거쳐 이미 6남매를 두고 있던 로버트 드 니로는 방송에서 80세에 친딸을 육아하는 심경을 전하며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지아는 그저 순수한 기쁨일 뿐"이라며 "평소 지치고 걱정되는 것들이 딸을 보면 사라진다. 최대한 오래 살면서 즐기고 싶다"라고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국내에서도 70대에 늦둥이를 얻어 파장을 일으킨 대표적인 스타가 있다. 배우 김용건(79)이 그 주인공이다. 김용건은 75세이던 지난 2021년, 39세 연하의 연인 A씨(당시 36세)의 임신 및 출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기도.
13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던 A씨가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하는 등 법적 다툼으로 번졌으나, 김용건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A씨가 이를 받아들이며 오해를 풀었다. 그해 11월 A씨가 아들을 출산한 후 김용건은 유전자 검사를 거쳐 친자임을 확인하고 호적에 올렸다. 특히 김용건의 첫째 아들인 배우 하정우와 까마득한 나이 차이의 늦둥이 동생의 탄생은 국내 연예계에 큰 화제를 모았다.
58세 제이미 폭스부터 83세 알 파치노, 79세 로버트 드 니로, 그리고 75세 김용건까지. 30대부터 50대까지 아우르는 압도적인 나이 차의 연인들과 함께 나이를 잊은 열정으로 늦둥이를 맞이한 스타들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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