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영양제 추천→'허위광고' 고발 '불똥'.."신중하지 못했다" 사과[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9.29 10: 31

배우 한가인이 영양제를 추천했다가 해당 제품의 허위광고 및 협찬 논란이 불거지자 해명 및 사과에 나섰다.
28일 한가인은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글을 올리고 "최근 유튜브에서 소개한 알부민 제품과 관련된 우려의 말씀들을 확인하고, 정확한 내용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먼저 해당 영상은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제가 직접 구매해 사용한 제품을 소개한 '내돈내산' 콘텐츠입니다. 사전에 고지 드린 바와 같이 광고 여부에 대해서는 어떠한 거짓도 없음을 말씀드립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날 고발 전문 유튜버 사망여우는 '먹는 알부민'의 허위광고 논란과 관련해 방송 및 홈쇼핑과의 연계편성 의혹을 다룬 영상을 업로드 했다. 앞서 먹는 알부민은 섭취만으로도 몸속 알부민 수치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고 여러 방송을 통해 알려졌지만, 먹는 알부민의 성분은 계란 흰자에서 추출한 난백알부민으로 단백질에 해당할 뿐 이같은 효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오전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모던 주얼리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가 진행됐다.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연준이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2024.05.02 /sunday@osen.co.kr

이런 가운데 지난 2024년 한가인이 "최초공개! 한가인이 25년동안 꾸준히 챙겨먹은 영양제 (PPL 아님)"이라는 영상을 통해 자신이 실제 먹는 영양제를 추천했고, 그 과정에 '먹는 알부민'을 소개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해당 영상에서 한가인은 알부민에 대해 "근육과 혈관 면역 세포기능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피로를 해소하고 힘과 에너지를 키워준다"는 자막과 함께 "아플때, 링거를 맞을 수 없을때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추천했다.
하지만 한가인이 섭취한 영양제의 성분표에는 달걀흰자 단백질이 적혀있었으며, 결국 해당 제품은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등이 그저 상징적으로 극소량 첨가된 '혼합음료'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사망여우는 "그렇다고 해서 한가인 님의 잘못된 추천은 알부민 인기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홈쇼핑 연계편성 의혹과는 무관해 보인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사망여우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가인의 유튜브를 찾아가 허위광고에 대해 지적했고, 결국 한가인이 직접 입장문을 올리고 해명 및 사과에 나선 것. 한가인은 "저희 채널은 유료광고가 진행되는 경우 시청자분들이 광고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유료광고 포함’ 표시를 하고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라며 광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광고 여부를 막론하고,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개인적인 경험만으로 소개한 점은 신중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제가 출산 후 기력이 떨어졌을 때 일상적으로 구매해 먹기 시작했고, 스스로 컨디션이 나아졌다고 느껴 시청자분들께 추천해 드렸습니다. 그러나 주관적인 체감에 의존해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았습니다"라며 주관적인 느낌을 객관적인 사실인 것처럼 표현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저의 세심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혼란과 우려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직접 구매하여 경험한 제품이라 하더라도 객관적인 사실을 엄격히 확인한 뒤 공유하겠습니다. 시청자분들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한층 더 신중하게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라고 거듭 고개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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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자유부인 한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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