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1일부터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6.09.29 10: 26

어느덧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26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1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865야드)에서 ‘2026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열린다. 
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000만 원이 걸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2000년부터 26회째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 주식회사는 KLPGA 스폰서 중 가장 오랜 기간을 함께하고 있는 기업이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만큼, 경기 막판 경쟁 구도를 휘저을 ‘헤런스픽(Heren’s Pick)’도 골프팬들에게 보통명사처럼 각인되고 있다. 헤런스픽은 난코스로 악명높은 블루헤런 골프클럽의 15~18번홀을 일컫는다. 
올 시즌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코스 세팅의 특징 중 하나는 유난히 좁은 페어웨이였다. 상대적으로 러프도 길게 관리 돼 페어웨이를 지킨 선수와 그렇지 못한 선수 간의 변별력을 키웠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블루헤런도 이런 흐름을 이어간다. 
올해는 페어웨이 폭이 지난해에 비해 조금 더 좁게 세팅된다. 티 샷 랜딩존 기준으로 18-20m 정도의 좁은 페어웨이로 세팅될 예정이다. A러프는 35mm, B러프는 100-120mm로 구성돼 러프 전략을 따로 구사해야 할 정도다.
올해 대회에는 10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디펜딩 챔피언은 성유진이다. 성유진은 지난 해 노승희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성유진은 “먼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올해도 끝까지 집중해서 내 플레이를 보여 드리고 싶고,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 경쟁을 하고 싶다. 내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열린 세 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인 김민솔(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서교림(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박보겸(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의 경기력도 관심사다. 이들 중에서 우승자가 나온다면 단일 시즌 메이저 2승의 위업을 쌓게 된다. 단일 시즌 메이저대회 2승 기록은 2022년 박민지가 마지막이다. 박민지는 당시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LPGA 투어 선수 중에선 유해란이 출전을 결심했다. 유해란은 2년 2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한다.
유해란은 “오랜만에 KLPGA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의미가 크다. 거기에 메이저 대회는 모든 선수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다. 나 역시 언젠가 국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면 정말 뜻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동안 LPGA 메이저 대회를 경험하면서 메이저 대회에서는 매 순간 집중력을 유지하고 끝까지 인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웠다. 이번에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한 샷 한 샷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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