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 배구 대표팀 에이스인 다카하시 란(폴란드 루블린)의 형인 다카하시 루이(산토리 선버즈)가 ‘커밍아웃’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29일 ‘SV.리그 남자부 산토리 선버즈 오사카 소속의 다카하시 루이가 자신의 SNS를 업데이트해서 동성애자임을 밝혔다’라고 소개했다.
다카하시 루이는 자신의 SNS에 “어릴 적부터 제 자신의 한 일면을 맞서는 것을 두려워했고 고민하며, 제 자신을 부정해 왔다. 그것은 제가 게이이자 성소수자 중 한명이라는 사실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일본 대표팀의 다카하리 란의 조언이 컸다고 언급했다. 다카하시 루이는 이어 “약 2년 동안 동생과 같은 팀에서 지낸 것이 저에게 컸고 란과 이야기를 나눈 것을 계기로 제 자신을 인정할 수 있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다카하시 란은 대학 졸업 직후 이탈리아 슈퍼레가 파라볼로 파도바로 직행한 이후, 베로 발리 몬차를 거쳐 2024~2025시즌 산토리 선버즈로 돌아왔고 형 다카하시 루이와 한솥밥을 먹었다.
그러면서 “제 마음을 언어로 표현하면서 마음을 정리했고 ‘있는 그래도의 나여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제 자신과 맞설 수 있었던 것은 란과의 시간을 비롯해 저를 지지해 준 가족, 동료, 스태프 등 관계자 여러분의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순간을 지지해준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됐지만 많은 분들 께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다카하시 루이답게 배구를 통해 성장해 싶다”고 말했다.
팬들의 반응은 다카하시 루이의 고백을 응원하는 분위기다. ‘야후 재팬’의 기사에서는 “이상하지 않다. 솔직하다.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았으며 한다”, “용기 있는 고백이다. 현역 스포츠 선수가 커밍아웃 하는 것은 드물다”면서 다카하시 루이의 고백에 용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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