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상진이 이제는 북항 친수공원을 떠나는 상어 ‘부캉이’에게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상진은 29일 자신의 SNS에 “끝까지 안전하게 자연의 순리대로. 고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는 추억을 남겨준 부캉이 부크부크”라며 부캉이의 ‘샤크턴’ 영상을 공개했다.
한상진은 “억지로 꾸며낸 어떤 것보다 자연의 섭리와 순리가 훨씬 더 강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조용히 증명해 보였습니다. 흐르는 대로 살아가는 것의 힘을 다시 배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부산 시민들 그리고 부캉이 보러 부산 북항친수공원을 찾아온 모든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선물. 부캉이 너도 이제 부산 명예 홍보대사니까 형이라 불러. 건강하게 돌아가라 고마웠다. 부캉이 부크부크. 러닝할 때 많이 생각날 듯”이라고 전했다.
부캉이는 지난 18일경부커 부산광역시 동구 북항친수공원 내 수로에서 발견된 상어다. 신고 직후 해경이 출동해 수로 밖 외해로 유도해 내보내려 했으나 무리하게 자극하며 외해로 유도했다가 공격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의견에 자연스럽게 나가게 기다리자는 계획으로 변경됐다.
부산시와 국립수산과학원, 부산해경, 부산소방 등은 29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선박 4척과 워터펌프 등을 활용해 12일째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먼바다로 유도하는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부캉이와의 작별에 전재수 부산시장은 “넓고 깊은 고향 바다로 돌아가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길”이라는 인사를 전했고, 시민들도 현장을 찾아 작별 인사를 전했다. 특히 부캉이 환송 현장을 생중계하는 부산광역시 유튜브 채널에는 수많은 누리꾼들이 찾아와 댓글을 남기며 부캉이에게 인사를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한상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