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박준순이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이 시즌 전적 67승63패5무로 5위, NC가 62승70패2무로 6경기차로 뒤진 6위에 자리해 있다.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하는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안재석(3루수) 박준순(지명타자) 양의지(포수) 김민석(좌익수) 강승호(2루수) 양석환(1루수) 조수행(우익수) 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가 없던 전날 내야수 임종성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던 두산은 이날 박준순을 등록, 3번 지명타자로 곧바로 투입한다. 야구 대표팀은 27일 일본과의 아시안게임 결정전을 마치고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감독은 "오늘 하루 정도는 대타로 둘까 했는데, 야수코치들도 괜찮다고 판단을 했다. 어쨌든 경기를 했고, 강승호도 게임을 나가야 한다. 양석환도 들어와 있다. 그래서 수비는 하루 빼주자는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타격감이 좋았던 박준순에 대한 기대감을 묻는 질문에 "야수들이 타순에 굉장히 부담감을 갖기도 하는데, (박준순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티 안 내고 자기 역할을 했다"며 "오늘 잘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올 시즌 3번타자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하면서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선발투수로 두산은 웨스 벤자민을 내세운다. 벤자민은 올 시즌 22경기 121⅔이닝을 등판해 7승7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NC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0.69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5월 21일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던 벤자민은 8월 18일에는 5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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