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크리에이터 닛몰캐쉬가 데이트폭력 사실을 인정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한 웹드라마 측 역시 덩달아 피해를 입게 됐다.
29일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닛몰캐쉬가 출연한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과 관련해 OSEN에 "논란의 여파로 시사회를 취소하고, 본편 업로드 일정도 무기한 연기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결론을 내리고 검토 중인 단계"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닛몰캐쉬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닛몰캐쉬로부터 받은 데이트폭력 피해를 폭로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닛몰캐쉬로 추정되는 남성이 욕설을 하거나, 지인들에 대해서도 비하 발언을 하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A씨는 닛몰캐쉬가 술자리 이후 3시간 가까이 폭언을 하고 물건을 던지거나 어깨와 이마를 밀치는 등 언어적·신체적 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지역 비하 발언 및 장애 아동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해왔다고 주장하기도.

논란이 불거지자 닛몰캐쉬는 SNS등 계정을 삭제하고, 유튜브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 NOB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게시물에 언급된 내용 중 당사자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논란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이에 따라 닛몰캐쉬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예정된 광고 및 콘텐츠 등 관련 일정에 대해서도 "관계사들과 협의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닛몰캐쉬 주연의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에게까지 불똥이 튄 것. 경기도의회가 제작한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은 ‘라이브 방송’이라는 소통 방식을 소재로, 도민과 가까이 호흡하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도의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는 경기도의회가 디지털 콘텐츠·숏폼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기획한 작품으로, 숏폼에서 활약중인 닛몰캐쉬를 주연으로 파격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3억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해 지난 6월 첫 촬영에 돌입했던 '의원님은 라이브 중'은 이미 촬영과 편집을 마치고 내달 7일 시사회를 연 뒤 9일부터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본편을 순차 업로드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개 일정을 코앞에 두고 닛몰캐쉬의 사생활 논란이 커지면서 시사회 취소 및 본편 무기한 연기를 잠정 결정한 상태다.
또한 닛몰캐쉬가 출연료를 전액 반환해야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대중문화예술인 방송 출연 표준계약서에 보면 관련 내용이 들어가 있다"면서도 "이번 사안이 그에 해당하는지는 법률 검토를 거쳐야 하는데, 아직 법률 검토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아직은 검토 중인 상태"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닛몰캐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5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전직 백업 댄서로 SNS 상에 다양한 '밈' 영상을 생성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024년에는 개그맨 김경욱의 부캐 '다나카'와 함께한 앨범 '잘자요 아가씨'로 글로벌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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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경기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