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충격적이네? '버스 노쇼' 운영 엉망인 아이치-나고야 AG, 3조 원 넘게 썼다고?…日언론도 작심비판 “일본, 종합대회 운영할 능력 없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9.29 17: 44

이렇게 엉망으로 운영했는데 3조 원을 넘게 썼다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연일 운영 문제가 터져 나오면서 개최국 일본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 등 참가국들만의 문제제기가 아니다. 일본 자국언론에서도 아시안게임 운영미숙을 지적하며 막대한 돈을 투자한 의미가 없다고 날선 비판을 하고 있다. 

[사진] 버스노쇼로 고생한 남자농구대표팀

실제 대회 중 사건사고는 한두 건이 아니다. 지난 18일 남자 하키 한국 대 방글라데시전에서는 경기 전 한국 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잘못 연주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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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결승에서는 한국대표팀을 태우러 와야 할 버스가 제때 나타나지 않아 경기 직전 훈련을 취소해야 했다. 농구대표팀은 숙소의 침대가 너무 짧아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 결국 대한체육회가 나서 호텔을 잡아 숙소를 옮겨줬고 무사히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남자농구대표팀은 금메달을 따고 귀국하는 날까지 공항에 가는 버스가 한 시간 이상 늦게 도착하는 불편을 겪었다.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이 조직위원회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결국 조직위는 사과했지만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남자배구대표팀 역시 28일 버스가 엉뚱한 곳에 내리면서 오전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사진] 엉망으로 운영된 AG에 투입된 예산이 3조원이 넘는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조직위원회가 이번 대회를 개최하고 운영하는데 무려 3700억 엔(약 3조 1919억 원)을 썼다는 것이다. 
일본 ‘J-CAST 뉴스’는 “아시아경기대회와 아시아장애인경기대회를 개최하는 비용은 당초 약 1000억 엔(약 8622억 원)으로 예상됐지만 2025년 12월 기준 약 2980억 엔(약 2조 5695억 원)으로 늘어났다. 인프라 정비 등 관련 비용까지 포함하면 전체 규모는 약 3700억 엔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예상했던 비용의 3.7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조직위는 대회 운영비용을 아끼기 위해 선수촌 건설까지 포기하면서 온갖 욕을 먹었다. 결국 비용은 크게 증가했는데 선수들이 체감하는 숙박과 수송 환경은 오히려 논란의 중심에 선 셈이다. 돈은 돈대로 쓰고 욕은 욕대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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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를 두고 일본 언론에서는 대회 운영 시스템 자체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하고 있다. ‘J-CAST 뉴스’는 “일본이 대형 국제행사를 계속 개최하는 것이 가능한가? 도쿄올림픽 이후 대형 광고회사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 인력 확보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종합대회 개최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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