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슈퍼스타인가.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이 금의환향 첫 타석에서 41호 투런포를 작렬했다. 이 홈런으로 타이거즈 역대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김도영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선두 KT 위즈와의 팀간 14차전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대형홈런을 날렸다.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 박재현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2번 김호령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대기 타석에서 KT 선발 로건 앨런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봤다.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초구 낮은 볼을 지켜보더니 2구 바깥쪽 147km 직구가 들어오자 그대로 통타했다.

타구는 우중간을 향해 빠르게 125m를 비행하더니 담장을 훌쩍 넘겼다. 보기 힘든 우중간 밀어치기 홈런이었다. 시즌 41호 홈런이었다. KT 샘 힐리어드와 LG 오스틴 딘을 2개차로 벌려놓았다. 1999년 40홈런 샌더스를 밀어내고 새 역사가 됐다.
김도영은 아시안게임에서 타격감이 주춤했으나 일본과의 결승전 8회초 2사1,3루에서 결승타를 터트려 자존심을 회복했다. 금메달을 획득하고 돌아오자마자 첫 타석에서 대형홈런을 날리며 화끈한 복귀신고식을 했다.
슈퍼스타의 귀환에 KIA 팬들은 열광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