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과 혈투 끝 2-3 패배→이란과 8강전…승점 같지만 중국에 1위 내줬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9.29 22: 55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상대로 혈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한국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코마키 아레나 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중국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7-25, 23-25, 23-25, 25-22, 12-15)으로 패했다. 
허수봉은 1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상현(14득점), 임동혁(12득점), 임성진(10득점)도 1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OSEN DB

필리핀(3-0)과 대만(3-1)을 모두 잡은 한국은 중국에 패해 2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중국과 같은 승점 7점을 기록했지만 중국이 3승, 한국이 2승 1패를 기록해 중국이 1위, 한국이 2위를 기록했다. 조 2위를 기록한 한국은 8강전에서 이란을 만난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 /OSEN DB
한국은 1세트부터 중국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한국은 범실이 10개로 적지 않았지만 중국보다 더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었고 서브 득점도 2점을 올리면서 듀스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요한 첫 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중국이 반격에 나섰다. 한국은 공격 범실을 5개로 줄였지만 중국은 4개에 불과했고 블로킹에서도 5득점으로 한국(1득점)을 압도하며 높이로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고전했다. 후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지만 막판에 점수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3세트에서는 한국이 블로킹 득점에서 앞섰지만 공격성공률이 크게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4세트에서는 한국이 반격에 성공했다. 공격성공률을 끌어올리며 파상공세를 펼쳤고 여기에 블로킹 득점을 무려 7득점이나 성공하면서 중국의 추격 의지를 끊었다.
마지막 5세트는 정말 치열했다. 중국이 리드를 계속 가져갔지만 한국도 2점차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게 추격을 계속했다. 하지만 막판 중국의 공격을 막지 못해 결국 경기를 내줬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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