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韓 배그 모바일, 결선 6위로 아쉽게 마감…'반격 치킨' 터졌으나 태국·중국 벽에 막혀(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9.30 10: 16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아쉬운 종합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일 차 첫 경기에서 반격의 치킨을 뜯으며 메달권 추격의 불씨를 지폈으나, 태국과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윤상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결선 2일 차(매치 7~12) 경기까지 치킨 1회, 순위 점수 35점, 킬 포인트 36점을 더해 최종 합계 71점을 기록, 종합 6위로 대회를 끝마쳤다.
1일 차 경기에서 승리(치킨) 없이 총점 38점으로 6위에 그쳤던 한국은 2일 차 시작과 함께 매서운 반격에 나섰다. 첫 경기였던 매치7에서 극적인 치킨을 확보하며 상위권 도약을 노렸다.

그러나 기세가 오른 태국과 중국 등 상위권 국가들의 공세는 거셌다. 전장을 사막 맵 미라마로 옮긴 매치11에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능선 교전을 제압하고 후반 진입로를 열었으나, 중심부 진입 과정에서 중국의 방어선에 가로막혀 조기 탈락했다. 마지막 매치12에서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최종 탑4까지 합류했으나 대량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금메달은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한 태국에 돌아갔다. 태국은 치킨 3회, 순위 점수 53점, 킬 포인트 75점을 합쳐 총점 128점을 쓸어 담으며 정상에 올랐다.
은메달 경쟁에서는 마지막 매치12에서 치킨을 가져간 중국이 총점 114점(치킨 2회)으로 2위를 확정했다. 끝까지 난전 속에서 포인트를 사수한 파키스탄이 총점 1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동률인 95점으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과감한 난전 운영을 앞세운 태국과 중국의 화력 싸움에서 밀리며 6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무대에서 퇴장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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