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같다" 평가...안세영도 사람이었다 "감독님부터 팬·부모님까지" 감사 인사로 '인간미'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9.30 12: 20

"많은 분의 도움 없이는 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자신을 도운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감독과 코치부터 분석진, 트레이너, 팬과 가족까지 이름 대신 각자의 역할을 짚으며 금메달의 기쁨을 나눴다.
안세영은 30일 새벽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코칭스태프 등과 메달을 목에 걸고 찍은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함께 올린 글에서 "2연패를 하기까지 많은 분의 도움 없이는 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사진] 안세영 개인 소셜 미디어

안세영은 하루 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3위)를 2-0(21-17, 21-9)으로 꺾었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 이어 정상에 오르며 한국 배드민턴 최초의 아시안게임 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또 하나의 배드민턴 역사가 탄생했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최초의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2연패라는 대업을 이뤘다.안세영은 29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3위)를 2-0(21-17 21-9)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전마저 휴식시간 총 52분 만에 2-0 완승으로 끝내며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다.금메달 달성 후 안세영이 포효하고 있다.   2026.09.29 / soul1014@osen.co.kr
코트에서는 압도적이었다.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를 2-0(21-5, 21-12)으로 완파했고, 결승에서도 야마구치에게 한 게임을 내주지 않았다. 야마구치를 상대로 맞대결 9연승을 이어가며 개최국 에이스의 금메달 도전을 막았다.
정상에 오른 뒤에는 함께 준비한 이들을 먼저 떠올렸다.
안세영은 "경기할 때마다 벤치에서 코치해주신 감독님, 코치님, 또 매 시합마다 영상을 분석하고 영상을 보내주신 영상 분석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매일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트레이너 선생님들, 스포츠과학원 선생님들"라며 이야기했다.
선수의 경기력 뒤에서 분석과 회복, 컨디션 관리를 책임진 이들에게 전하는 인사였다. 안세영은 부족함 없이 지원한 스폰서와 밤늦게까지 응원한 팬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또 하나의 배드민턴 역사가 탄생했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최초의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2연패라는 대업을 이뤘다.안세영은 29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3위)를 2-0(21-17 21-9)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전마저 휴식시간 총 52분 만에 2-0 완승으로 끝내며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다.시상식에서 안세영이 환호하며 퇴장하고 있다.   2026.09.29 / soul1014@osen.co.kr
마지막은 부모님이었다. 안세영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만을 응원해준 든든한 아빠, 엄마 덕분에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정말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일본 팬들은 결승을 앞두고 안세영을 '에베레스트'에 빗댔다. 경기 뒤에는 "괴물 같은 포스가 느껴진다", "너무 강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그 높은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자신을 받쳐준 이들과 금메달의 공을 나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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