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ERA 3.68' 호투에도 무승 불운…영웅들 21세 영건, 선발이 체질이었다 “올해의 성과다”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9.30 18: 00

“올해의 성과라고 볼 수 있겠네요.”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9일)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치고도 다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전준표의 발전에 대해 설명했다.
2024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입단한 전준표는 전날(29일) 경기 선발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2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과 함께 패전 투수가 됐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을 달성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 모두 패전 투수가 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키움은 전준표가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전준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9.29 / foto0307@osen.co.kr

패스트볼 최고 구속 시속 151km를 찍었고 체인지업 패스트볼 47개, 체인지업 41개, 커브 8개, 슬라이더 2개를 구사했다.
내용을 들여다 보면 전준표에게 불운이 따른다고 볼 수밖에 없다. 전준표는 7월 28일 잠실 LG전부터 선발 투수로 전향해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고, 그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후반기 10경기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3.68(51⅓이닝 21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5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가운데 리그 전체 11위에 해당한다. 에이스 안우진에 버금가는 역할을 해줬다. 
설종진 감독은 “선발에서 제구가 안정됐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선수 본인은 아쉽겠지만 그래도 올해 성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면서 “볼넷이 적어지면서 경기 운영하는 게 편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어제도 초반 변화구 제구가 되면서 많이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중간에서는 기복이 있었지만 선발 투수로서 꾸준하게 잘 던지고 있어서 고맙고 또 좋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당연히 내년에도 선발 로테이션 후보다. “심리적으로 안정이 됐고 불펜에서는 부담스러웠을 텐데 선발 투수로서 안정이 됐다. 또 변화구 연습도 많이 했다”라면서 “당연히 선발 후보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역시 키움은 영건 김성진이 등판한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완봉승까지 달성했다. 그는 “잘 던지면 그대로 가겠지만 기본적으로 80~9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키움은 전준표가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전준표가 7회말 1사 1루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에게 우익수 오른쪽 1타점 2루타와 우익수 포구 실책에 3루까지 진루시킨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6.09.29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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