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의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 감보아가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보스턴은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0-9로 완패했다. 이날 보스턴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감보아는 0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보스턴은 선발 페이튼 톨리가 4⅔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하고 내려갔고, 이어 올라온 엘리 밀러마저 추가 실점한 뒤 그렉 위저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감보아는 위저트가 6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0-2로 끌려가던 7회말 등판했다.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 감보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30/202609301915770248_6abce44b130d3.jpg)
감보아는 스펜서 존스, 오스틴 웰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폴 골드슈미트와 9구 승부를 벌였으나 끝내 볼넷을 허용했고,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투수코치가 올라와 한 차례 흐름을 끊었으나 감보아는 벤 라이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결국 올즈와 교체됐다.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 감보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30/202609301915770248_6abce44b70b91.jpg)
감보아와 교체된 와이어 올즈는 대타 루이스 가르시아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으나 그 사이 웰스가 홈을 밟으면서 감보아의 실점도 불어났다. 올즈는 코디 벨린저를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길었던 이닝을 끝냈다. 이후 보스턴은 8회에만 5점을 더 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81순위로 LA 다저스에 지명된 감보아는 다저스의 두터운 선수층을 뚫지 못하고 한국행을 택했다. 지난해 롯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감보아는 6월 MVP에 선정되는 등 활약했으나, 후반기 힘이 떨어지면서 19경기 108이닝 7승 8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한 뒤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미국으로 돌아와 5월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감보아는 빅리그 데뷔에 성공, 정규시즌 21경기 33이닝 1승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1로 활약하며 자리를 잡았다. 감보아는 마침내 포스트시즌 엔트리까지 승선했으나, 첫 경기에서는 뼈아픈 기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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