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원효, 심진화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밑바닥부터 악착같이 일궈낸 심진화 눈물의 마당집 최초공개 (장영란 베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심진화는 코미디언 데뷔 후에도 월세 30만 원도 못 낼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연이은 악재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심진화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SBS ‘웃찾사’에서 미녀 삼총사로 활동하던 당시 교통사고로 친구 (故)김형은까지 잃으면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KBS 개그맨 김원효가 심진화의 연극을 보러 찾아왔다고.

심진화는 “나 좋다고 하면서 찾아왔다. 그때 내가 죽냐 사냐 하고 있는데 오히려 짜증이 났다. 혼자 연극 하는 걸 봤는데 나도 은근히 신경쓰였는지 대사를 처음으로 절었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러고 나서 30일을 우리집에 오는데 단 하루도 안 빠지고 왔다. 그래서 내가 매일 와서 밥을 사주니까 다음 날 메뉴를 생각하게 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게 매일 찾아오던 김원효는 ‘개그콘서트’ MT로 딱 하루 못 왔다고. 심진화는 “근데 원효 씨가 선배님들 술 먹고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새벽 1시에 찾아왔다. 나도 기다렸다. 약간 관심이 간 거다. 그리고 나서 원효 씨가 딱 한 달 집앞에 오더니 꽃다발 건네면서 ‘오늘부터 1일’이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3월 5일에 연애를 시작해 6월 6일에 상견례를 마치고 초고속 결혼을 하게 된 두 사람. 그럼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지속됐는데. 김원효는 동기 이광섭의 아버지와 기꺼이 담보를 써준 집주인의 도움을 받아 신혼집을 얻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심진화는 김원효를 사랑하게 된 이유로 “김원효 씨를 만나고 내가 안 죽었다. 그래서 나는 김원효 씨한테 딱 다짐했다. 이 사람은 내 생명의 은인이다. (삶을) 다시 시작해보자 하고 결혼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근데 정말 거짓말처럼 원효 씨가 결혼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짰다. ‘비대위’로 인기 절정 그리고 나서 CF 스무개 찍었다 그것도 다 메인만. 난 제일 행복했던 게 일을 안 하고 집에 있는데 안 불안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원효와 심진화는 지난 2011년 결혼해 반려견 태풍이와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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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급 장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