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대 안 보내려고 편파했다!" 중국 양심도 없네...충격 음모론 제기, 역전패 후 "더 큰 이해관계 있나 봐"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9.30 20: 53

황당한 수준을 넘어설 정도다. 중국 현지에서 한국 축구의 금메달 획득을 도우려는 편파 판정에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D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8강에선 베트남을 4-0으로 무너뜨렸다. 그리고 쉽지 않은 승부 끝에 중국도 제압하면서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2 항저우 대회 우승에 이어 아시안게임 4연패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날 한국은 전반 22분 왕위둥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3분 엄지성의 코너킥에 이은 이영준의 헤더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37분 배준호가 엄지성의 뒷공간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넣으며 역전을 만들었다. 한국은 남은 시간 중국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경기 후 중국 '즈보바'는 현지 언론인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중국이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잘 맞서싸웠다며 아쉽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런 패배라면 괜찮다며 동메달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충격적인 의견도 있었다. 마더싱 기자는 "마지막 상황에서는 중국에 페널티킥을 줬어야 하는 것 아닌가? 비디오 판독(VAR)은 왜 개입하지 않았나?"라고 항의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쑹청량은 "주심의 판정이 너무 편파적이었다. 마지막 핸드볼 상황(의심)과 페널티지역 앞 프리킥 상황(확실) 모두 선언하지 않았다. 보아하니 한국 선수들이 병역을 이행하지 않도록 보장해주는 것도 더 광범위한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모양"이라고 음모론을 펼쳤다.
이는 후반 45분 장위닝이 박스 안에서 날린 슈팅이 김지수의 몸에 굴절되고 배현서의 손에 닿는 듯한 장면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까운 거리에서 굴절된 공이었고, 골문 쪽으로 향하는 공도 아니었다. 오심으로 보긴 어렵다. 게다가 안토니오 푸체 중국 감독이 강력하게 항의하다가 경고까지 받은 만큼, VAR 심판진도 한번 체크한 뒤 문제없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무엇보다 이날 타지키스탄 출신 사둘로 굴무로디 주심은 경기 내내 중국에 유리한 판정을 내렸다. 전반 15분 중국 선수가 노골적으로 이현주의 유니폼을 뒤에서 잡아당겼지만, 휘슬은 불리지 않았다. 전반 17분엔 중국 선수가 손을 사용해 배준호를 넘어뜨렸지만, 이번에도 그대로 진행됐다. 
경기를 중계하던 이영표 해설위원도 "이런 것도 반칙이 아니면 경기하기 어렵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후로도 엄지성을 향한 거친 태클이 이어졌지만, 주심은 좀처럼 옐로카드를 꺼내들지 않았다. 엄지성의 발목을 강하게 가격한 쉬빈만이 유일하게 경고를 받았는데 퇴장이 아닌 게 다행일 정도였다.
심지어 전반 추가시간엔 최석현이 중국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분명히 밀려 넘어졌지만, 그냥 넘어갔다. 반대로 한국 선수들은 조금만 밀고 당겨도 반칙이 주어졌다. 그 결과 중국의 전반 반칙은 4개에 불과했다. 
후반에도 중국은 운이 좋았다. 후반 16분 황도윤이 펑샤오의 팔꿈치에 맞아 코피까지 터졌으나 그냥 넘어갔다. 추가시간에는 왕위둥이 최석현을 향해 위험하게 발을 들며 도전했지만, 경고는 나오지 않았다. 이영표 위원은 "이걸 (카드를) 참네요. 심판 입장에서 참기 쉽지 않은데..."라며 말을 잃었다. 한국으로선 부상자 없이 경기를 마친 게 천만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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