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확정' 두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KIA와 단 3G 차, 4위도 가능할까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10.01 00: 3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연이틀 잡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두산에게는 7경기가 남은 가운데, 아직 발걸음을 늦추지 않을 이유가 남아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두산은 시즌 전적 69승63패5무를 마크, 6위 NC(62승72패2무)를 제치고 5위를 확보했다.
이날 두산은 3회말 안재석과 박준순의 연속 안타 후 더블스틸로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양의지의 희생플라이에 안재석이 들어와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NC가 5회초 김한별과 오태양의 안타를 엮어 1-1 균형을 맞췄고, 천재환과 김휘집의 적시타로 3-1을 만들고 달아났다.

ⓒ두산 베어스

두산도 6회말 맞불을 놨다. 선두타자로 나온 유니오 세베리노의 솔로 홈런으로 2-3, 한 점 차. 8회초 NC가 김주원의 안타로 도망갔지만 두산이 8회말 곧바로 따라붙었다. 양의지가 몸에 맞는 공, 세베리노가 우전안타로 출루하며 만들어진 1·3루 찬스에서 조수행의 적시타가 터졌다.
NC는 9회초 두산 마무리 이영하 상대 선두 블레인이 좌전 2루타로 출루, 김휘집의 희생번트로 3루를 밟은 뒤 김형준의 안타에 홈인하며 5-3으로 점수를 벌렸다. 계속된 1·3루에서는 이병헌이 신재인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위기를 진화했다.
ⓒ두산 베어스
두산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9회말  1사 1·3루에서 바뀐 투수 손주환 상대 양석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들어진 만루 찬스, 김민석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점수는 5-5.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NC는 투수를 다시 신영우로 교체했으나 강승호의 내야안타에 3루에 있던 김대한이 들어오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공교롭게도 두산이 2연승을 하는 동안 4위 KIA 타이거즈가 선두 KT 위즈에게 이틀 연속 발목을 잡히면서 두 팀의 경기차는 3경기로 좁혀졌다. 잔여 경기가 가장 많은 KIA는 10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5위를 확보한 두산이 4위를 바라볼 만한 격차다. 쉽지는 않겠지만,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한편 두산은 10월 1일 선발로 최민석을 내세운다. 최민석은 현재까지 시즌 14승을 기록, 임찬규(LG)와 다승왕 경쟁 중에 있다. 임찬규도 이날 SSG 랜더스를 상대로 15승 사냥에 나선다. 남은 경기가 많지 않은 만큼 1일 결과가 다승왕 경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NC에서는 송명기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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