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33기 모솔 특집이 가슴 뭉클한 성장 서사와 함께 2쌍의 최종 커플을 배출하며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33기 모솔남녀들의 최종 선택 현장이 전격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열했던 '슈퍼 데이트권' 쟁탈전부터 최종 선택 직전까지 요동친 러브라인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특히 영호와 순자, 영철과 정숙이 서로를 최종 선택하며 최종 커플 등극에 성공,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영호는 순자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건네며 "나의 첫사랑이 되어줘! 아니 마지막 사랑이 되어줘"라는 직진 고백으로 마음을 표현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첫 번째 커플로 결실을 맺었다. 데이트 도중 선보인 영호의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플러팅에 MC 데프콘마저 "이 사람은 모솔이 아니다!"라며 연신 탄성을 터뜨리기도 했다.
영철 역시 첫날 0표를 받아 인형을 받지 못했던 정숙을 위해 당시 상황을 오마주한 녹음 인형과 꽃다발, 손편지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정숙은 "살면서 처음 남자한테 받아보는 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광수와 영철 두 남자의 최종 선택을 받은 끝에 영철의 손을 잡으며 두 번째 커플이 됐다.

반면 아쉬운 반전과 단념도 이어졌다. 영식은 직접 '귀인 데이트'를 준비해 영숙에게 꽃다발과 편지를 전달하며 끝까지 마음을 전했으나, 영숙은 "좋은 사람에게 상처를 줄까 봐"라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영수 또한 모두의 예상을 깨고 현숙에게 직진해 깜짝 고백을 건넸으나, 현숙의 마음을 열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상철과 영자, 옥순 역시 최종 선택을 내려놓았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약체'에서 놀라운 몰입도를 보여준 광수의 '성장 서사'였다. 광수는 슈퍼 데이트권 쟁탈전에서 반전 승부욕을 발산해 2장의 데이트권을 따낸 데 이어, 마지막까지 용기를 내어 정숙에게 근처 돌을 주워 고백하는 남다른 직진 행보를 보였다. 광수는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 안 했으면 계속 생각났을 것 같다"라며 후회 없는 진심을 전해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더했다.
한편, 모솔들의 진정성 있는 연애 여정으로 화제를 모은 '나는 SOLO'는 오는 7일 방송되는 34기 '다둥이 특집'으로 찾아온다.
/nyc@osen.co.kr
[사진] ENA, SBS 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