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속사권총이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으로 돌아왔다. 중국을 9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가져왔다.
송종호(IBK기업은행),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윤서영(KB국민은행)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합계 1749점으로 우승했다.
중국이 1740점으로 은메달, 인도네시아가 172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의 이번 대회 사격 두 번째 금메달이자 선수단의 25번째 금메달이다.
![[사진] 송종호 / 대한체육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01/202610011424778894_6abdef652413c.png)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김준홍, 장대규와 금메달을 합작한 송종호는 이번에도 정상에 힘을 보탰다.
단체전 순위는 세 선수의 본선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한국은 전날 본선 1일 차에서 873점을 기록해 중국의 870점에 3점 앞섰다. 둘째 날에는 격차를 더 벌렸다.
송종호가 300점 만점에 292점을 쐈다. 윤서영은 288점을 보탰고, 이건혁이 296점의 고득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둘째 날 876점을 합작해 중국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건혁과 윤서영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건혁은 본선 합계 588점으로 전체 2위, 윤서영은 581점으로 3위에 올라 이날 오후 열리는 8인 결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송종호도 580점으로 전체 4위에 올랐지만 결선에는 나서지 못한다. 국가당 최대 두 명만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한국 선수 중 점수가 높은 이건혁과 윤서영이 진출했다. 본선 9위 아니시(인도)가 결선에 합류한다.
단체전에서 12년 만의 금메달을 되찾은 한국은 개인전까지 노린다. 이건혁과 윤서영 중 한 명이 우승하면 이번 대회 한국 사격 첫 2관왕이 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