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9위→후반기 2위...9회말 3점 차 마무리 상대로 역전 끝내기, "야구가 어떨 때는 무섭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10.01 19: 10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16차전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SSG는 지난 29일과 30일 LG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위닝을 확보했다. 특히 전날 30일 경기에서는 0-3으로 뒤진 9회말 LG 마무리 손주영을 공략해 4-3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전의산, 고명준, 최지훈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조형우가 2타점 적시타로 2-3으로 추격했다. 2사 1,3루에서 투수 폭투로 동점이 됐고, 2사 1,2루에서 정준재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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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은 1일 경기에 앞서 전날 역전승을 언급하다가 "마무리가 그렇게 되면 진짜 답이 없다"고 말했다. 손주영은 올 시즌 4점을 준 것도 처음. 앞서 두 차례 블론 세이브가 있었지만, 1점 차를 지키지 못했다. 3점 리드를 날린 것도 처음이다. 
이 감독은 "진짜 야구라는 게 정말 어떨 때는 무섭다는 생각까지 든다. 이게 말이 돼, 이건 아닌데 싶을 때가 있다"며 "그렇게 준비하고 하는데도 올 시즌은 정말 야구 공부, 인생 공부를 다시 더 많이 한 것 같다. 13연패, 9연패 하면서 '이게 말이 돼', '에이 설마', 정말 복기를 보면 거의 잠을 못 잤을 정도니까 계속 거기에 빠져들어 버리니까"라고 야구가 안 풀릴 때를 언급했다. 
이어 "근데 풀리려고 그러면 보세요. (어제 경기처럼) 이렇게 풀리잖아요. 야구라는 게 정말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아요. 저는 이제 3년밖에 안 됐지만 야구 감독을 오래 하는 분들 보면 대단하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SSG는 전반기 31승 52패 3무(승률 .373)로 9위로 처졌으나, 후반기에는 29승 19패 2무(승률 .604)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이 감독은 "누차 말하지만, 전반기에 이렇게 했으면"하고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SSG는 이날 박성한(유격수) 최지훈(중견수) 에레디아(좌익수) 전의산(1루수) 고명준(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한유섬(우익수) 조형우(포수) 정준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신인 김민준이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3-0으로 뒤진 9회말 4점을 뽑아 짜릿한 4-3 끝내기로 승리했다. SSG 정준재가 끝내기 적시타를 날린 뒤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9.30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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