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어머니와 절연 후 아버지와 처음으로 방송에 함께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아버지를 공개한 후 응원과 함께 장윤정을 걱정했다는 댓글에 대한 솔직한 반응도 전했다.
장윤정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을 통해 ‘내장을 사랑한 그녀의 아버지 근황과 셋째 계획’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콘텐츠에서 장윤정은 한 음식점을 찾아서 식사를 하던 중 아버지와 함께 출연했던 콘텐츠에 대해 언급했다. 장윤정이 처음으로 아버지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콘텐츠 공개 후 큰 관심이 쏟아졌다.


장윤정은 먼저 “그런데 그 와중에 그걸, 싫다는 분을 왜 그렇게 모시고 나왔냐고 이러는 사람들도 있더라. 우리 아빠 안 싫어한다”라며, “그러고 바로 또 추석에도 갔다. 이번에 이거를 찍으면서 내가 느낀 게, 아빠가 내가 오고 이런 걸 되게 귀찮아하시는 줄 알았다. 근데 너무 좋아하더라. 그거랑 나랑 둘의 시간이 필요하셨구나를 처음 알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옛날 진짜 어려운 시절 빼고는 아빠랑 나랑 둘이 시간 보낸 기억이 없다. 근데 그거를 찍고 아빠의 반응을 보면서 ‘우리 아빠가 이걸 바라고 있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추석에 가서 ‘주변에서 반응 난리예요’라고 했더니 ‘아무도 몰라’ 이러시더라. 얘기를 안 하셨다고 하더라”라면서, “들어가서 응원해주시는 분들 댓글 좀 보라고, 힘 날 거라고 했다. 봤는데 기분이 좋으시더라”라고 아버지의 반응을 전했다.

장윤정은 “아버지가 ‘사람들이 이렇게 말만 해줘도 너무 고맙다’ 이러시더라. 한 번 더 놀러 가자고, 촬영 싫으면 안 해도 된다고 하니까 ‘촬영할 거면 PD에게 낚시터 좀 섭외해 보라고 해라’고 하더라. 나랑 낚시 하고 싶다고 하더라. 되게 좋아하신다”라고 말했다.

특히 장윤정은 아버지와 함께한 콘텐츠 공개 후 주변의 반응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은 자신과 아버지가 촬영한 콘텐츠가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리뷰 형식으로 많이 언급됐다며, “윤정 씨가 아버지하고는 잘 지내고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겠더라는 말을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명절이면 너무 외롭겠다고 걱정을 하셨는데, 잘 지내는 모습 보니까 좋다 이런 얘기가 많더라”라며, “너무 얘기를 안 했더니 내가 주변에 아무도 없는 줄 아신 것 같다. 걱정하신 것 같다. 근데 잘 지내는 거 보니까 좋다고. 그리고 댓글이 다 눈물 난다고 하신다. 솔직히 그날 촬영하면서도 내가 눈물을 엄청 참은 거다. 내가 울면 다 무너진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장윤정은 앞서 불거진 모친과의 갈등으로 오랜 시간 연락을 끊고 지내고 있다. 그러던 중 최근에는 장윤정의 모친이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딸의 이름을 이용해 지니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하며 3100만 원을 송금받은 뒤 약속한 수익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논란이 일었다. 장윤정이 다시 모친으로 인해 구설에 오르면서 안타까운 시선이 이어지기도 했다.
장윤정의 모친은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으나 불복하며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