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7초 후 준결승 진출 확정→다시 인사' 이현지, 태국 선수 제압하고 4강행→한국 유도 금메달 사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10.02 13: 13

단 7초였다. 이현지(19, 용인대)가 첫 상대를 한판으로 넘기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을 시작했다.
이현지는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 초과급 8강전에서 태국의 톤탄 삿자뎃을 경기 시작 7초 만에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탐색전도 필요하지 않았다. 이현지는 인사를 마친 뒤 곧바로 허리후리기를 시도했고, 상대를 완벽하게 넘기며 경기를 끝냈다. 압도적인 첫판 승리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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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는 지난해 파리와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유도의 금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다른 체급에서도 준결승 진출 소식이 이어졌다.
남자 90kg급 김종훈은 16강에서 인도네시아의 마데 사스트라 다르마를 29초 만에 한판으로 꺾었다. 이어 8강에서는 중국의 한치를 상대로 절반과 유효를 따내며 4강에 올랐다.
남자 100kg급 한주엽도 두 경기를 연달아 잡았다. 16강에서 몽골의 체렌바트 간에르덴을 상대로 경기 시작 1분 21초에 유효를 얻었고, 2분 33초에 한판승을 확정했다. 8강에서는 중국의 황푸춘을 유효승으로 제압해 준결승에 합류했다.
여자 78kg급 김민주 역시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예카테리나 토카레바를 한판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남자 100kg 초과급 김민종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무자파르베크 투르보예프에게 한판패를 당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유도는 전날 허미미가 여자 57kg급 금메달, 이준환이 남자 81kg급 동메달을 따냈다. 이날은 이현지의 ‘7초 한판승’을 앞세워 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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