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e스포츠 팬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실제 프로게이머가 되고 큰 자리에서 경기하며 또 금메달을 걸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의 핵심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24, T1)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후 팬 출신 프로게이머로서의 남다른 감회와 소회를 밝혔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LoL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식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류민석은 "어렸을 때부터 e스포츠 팬으로 시작했는데, 실제 프로게이머가 되어 이 큰 자리에서 경기하고 또 금메달을 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시안게임이 계속된다면 (대표팀이) 계속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프로게이머라는 꿈을 이루게 된 과정에 대해 "저도 프로게이머가 되기 전 e스포츠의 굉장히 큰 팬이었고, 실제 선수들을 보면서 꿈을 가지고 프로게이머가 됐다. 동료들이 동기부여를 얻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아 열정적으로 생활하며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마지막으로 류민석은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이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지금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