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노메달' 한국 男 배구, 카타르 셧아웃 꺾고 7위 체면치레...카타르 13세 210cm 신동 16점 공세 막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10.03 11: 32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최소한의 체면치레는 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7-8위 결정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16),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란과의 8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한 한국은 5-8위 순위결정전으로 떨어졌다. 그런데 인도에도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면서 7-8위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이미 2개 대회 연속 노메달이 확정된 상황에서 순위까지 급전직하했다. 직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7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7위를 기록하게 됐다. 

25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한국과 브라질의 2차전 경기가 진행됐다.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지난 22일 브라질과 1차 평가전에서 세트 점수 3-1(22-25 25-21 25-23 25-20)로 이겼다.3세트 대표팀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6.07.25 / soul1014@osen.co.kr

신호진이 14득점, 최준혁이 블로킹 2득점 포함해 12득점으로 활약했고 허수봉도 11득점을 올렸다. 한편, 카타르의 13세 신동 무바라크 무사 마두트는 16득점으로 한국 코트를 두들겼지만 전체적인 응집력이 한국에 비해 떨어졌다. 
최준혁의 블로킹 득점, 임재영의 오픈 득점, 최준혁의 속공, 신호진의 득점 등으로 카타르와 격차를 13-8로 벌려나갔다. 그러나 이후 서브 범실과 카타르의 연타 공격, 그리고 허수봉의 공격이 블로킹에 가로막히는 등 다시 카타르에 19-17로 쫓기기 시작했다. 이상현의 속공으로 추격을 뿌리쳤고 임동혁의 3연속 득점으로 24-20을 만든 뒤,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허수봉 등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쥐었다. 카타르의 블로킹 높이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신호진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카타르에 서브 득점을 허용했고 리시브에서도 불안감을 노출, 16-15까지 다시 쫓겼고 17-17 원점에서 경기가 다시 시작됐다. 이후 한국은 최준혁의 속공과 행운의 득점 등으로 다시 앞서갔고 신호진과 허수봉의 득점, 이상현의 속공, 그리고 임동혁의 블로킹 득점으로 2세트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3세트는 최준혁의 블로킹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팽팽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최준혁의 서브 득점과 이상현의 디그와 신호진의 득점으로 13-10으로 달아났다. 이후 임재영의 3연속 서브 득점 등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고 최준혁의 속공 득점 등을 묶어서 3세트까지 차지하면서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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