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걷는 것도 불편하다" 구자욱, PS 출전 가능할까…박진만 감독, "2주 뒤 재검진 후 판단"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10.03 11: 48

“아직 보행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현재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주장 구자욱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아직 걷는 데 불편함이 남아 있는 만큼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도 2주 후 재검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구자욱은 지난달 30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 도중 부상을 입었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웬 화이트를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 타구가 베이스를 맞고 굴절되자 2루까지 내달렸고 이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026 2026.09.09 / foto0307@osen.co.kr

2루에 슬라이딩한 뒤 트레이너가 곧바로 상태를 살폈고 결국 대주자 박승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대퇴이두근 장두 기시부 힘줄이 0.5~1cm가량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욱은 우선 주사 치료를 받았으며 2주 뒤 MRI 촬영 등 추적 검사를 통해 향후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027 2026.09.09 / foto0307@osen.co.kr
3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아직 보행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현재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며 “근육이 아니라 힘줄을 다친 건 처음 들어본다”고 밝혔다.
가장 큰 관심사는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 여부다. 박진만 감독은 섣불리 복귀 시점을 예상하지 않았다. 그는 “2주 후 재검진을 받는다. 그때 몸 상태가 어떤지 확인한 뒤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자욱의 이탈은 뼈아프지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아온 내야수 이재현의 상승세는 반갑다. 이재현은 대표팀 복귀 후 연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중심 타선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확실히 성숙해졌다. 대회에서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못했지만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됐을 것이다. 이전보다 여유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잘해주고 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3번 타자로서 자기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026 2026.09.12 / foto0307@osen.co.kr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이재현(유격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김헌곤(좌익수)-류지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에는 최원태가 오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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