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金 효과 벌써 미쳤다! 25살 병역 면제→좌완 특급 필승조 변신, 1위팀 감독 “마음 편해졌나, 공 더 좋아져”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10.03 12: 42

25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병역 문제를 해결한 트레이드 이적생이 부진을 씻고 좌완 특급 필승조로 변신했다.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4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주중 광주 KIA 타이거즈 3연전 스윕의 일등공신으로 오원석을 꼽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오원석은 지난달 29일과 10월 1일 광주 KIA전에 불펜으로 나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9월 29일 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 초반 혼란을 수습한 뒤 10월의 첫날 1⅔이닝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구원승을 챙겼다. 선발에서 방황을 거듭했던 그의 화려한 변신이다. 

한국야구가 우여곡절 끝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해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과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시상식에서 오원석이 금메달을 깨물고 있다.    2026.09.27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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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은 “(오)원석이를 뒤로 돌린 게 오히려 더 잘 됐다. 공도 훨씬 좋아졌고, 운영도 편해 보인다. (전)용주가 아팠는데 원석이가 잘해줬다”라며 “하늘에서 뭔가를 주는 거 같다. 뭔가가 딱딱 맞아 떨어지고 있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선발 오원석과 불펜 오원석. 무엇이 달라졌을까. 이강철 감독은 “(오)원석이는 시즌 중반부터 공이 아예 안 갔다. 아픈 곳도 없는데 공이 계속 안 나갔다. 구속 또한 142km도 안 나왔는데 아시안게임 가서 148km까지 던지는 걸 보고 당황했다”라고 웃으며 “KIA전에서는 김도영 상대 146km가 나왔다. 군 면제를 받아서 마음이 편해졌는지 공이 좋아졌다. 어쩔 수 없이 중간으로 돌린 게 전화위복이 됐다. 선수가 잘 적응했다”라고 분석했다. 
전날 하루 휴식한 오원석은 이날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동료 박영현과 함께 뒷문에서 대기한다.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를 5까지 좁힌 KT가 V2로 향하는 길목에서 귀중한 좌완 필승조를 얻었다. 
한편 KT는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를 맞아 최원준(우익수) 김민혁(좌익수) 안현민(지명타자) 샘 힐리어드(중견수) 김현수(1루수) 류현인(2루수) 허경민(3루수) 한승택(포수) 권동진(유격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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