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남편·딸과 韓 떠난 이유.."3년 고민, 솔직히 불안해"[핫피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6.10.03 13: 23

모델 장윤주가 남편의 학업을 위해 함께 영국으로 떠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장윤주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쥬르 장윤주’를 통해 ‘3년 고민 끝에 영국으로 오게 된 장윤주 가족. 잘 부탁드려요’라는 제목의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장윤주는 남편 정승민, 딸 리사와 함께 영국으로 떠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남편이 노력 끝에 원하던 학교에 합격하면서 공부를 하기 위해서 가족들이 함께 영국에서 살기로 결정한 것. 장윤주의 남편 정승민은 학업을 위해 1년간 퇴근 후 인터넷 강의로 토플을 독학하는 듯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격 발표 후 영국으로 떠날 날이 다가오면서 장윤주는 남편과 함께 짐을 정리하며 바쁜 일상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장윤주는 “여러 가지로 나는 조금 불안하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완전 가는 것도 아니고 나는 일이 있을 때마다 왔다 갔다 하고, 긴 여행을 가는 건데도…”라면서 불안해하기도 했다. 
장윤주는 남편이 “불안한 것도 있고 기대된 것도 있다”고 말하자, “가보자고 한 것은 여보의 영향이 제일 크긴 하다. 더 좀 디자인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다를 늘 강하게 가지고 있었고, 나도 그걸 지지했고, 지금 아니면 나도 아예 이런 경험은 못 하겠다. 제일 중요한 키워드는 함께 하는 거다. 그럼에도 막상 간다고 하니까 마음이 이상하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장윤주는 불안함 속 남편, 딸과 함께 영국으로 떠났다. 영국에서 지낼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현지의 마트를 가고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장윤주는 “오랫동안 고민을 했던 부분이다. 남편의 꿈으로부터 시작됐다. 3년 전에 다시 공부를 하고 싶다고, 그때부터 시작됐다”라고 영국으로 떠난 이유를 밝혔다. 
장윤주는 자신에 대해서 “사실 나는 더 이상 트래블러도 아니고, 드리머도 아니다. 20대 내내 트래블러로 또 드리머로 살았었다. 그래서 내가 20대 말에 모델로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시도해 보고 싶다. 떨리지만 비행기 티켓을 어렵게 끊었었다. 엄마한테 ‘나는 다시 서울로 돌아오지 않을거다’ 하고 아주 비장하게 비행기 티켓을 끊었었는데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라면서 과거 꿈꾸던 것을 포기하고 한국에 남았던 일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장윤주는 “마지막으로 가졌던 꿈을 내려놓고, 더 다양하게 방송도 하고, 앨범도 내고, 연기도 하게 됐다. 런던이라는 도시를 오기까지 참 쉽지 않았다. 이제는 주어진 일에 감사하면서 일하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면 되는 것 같다. 거대한 꿈을 안 꾸게 된 것 같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더이상의 기대나 이런 걸 못 갖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장윤주는 자신이 무기력하고 불안함을 느낀다면서, “한 2~3년 정도 계속 ‘나는 안 갈 거다, 여기 있을 거다, 혼자 갔다와’ 그러다가 지금이 아니면 못 가겠다 해서 가겠다고 마음을 먹고 따라 나서게 됐다. 여기에 있는 동안 영어, 그리고 잠깐 스쳐 지나갔던 여행지가 아니라 한 번 살아보는 거다. 그러다가 뭔가 내 안에 꿈틀거리기 시작하고 도전하고 싶다면 그때는 해보겠다”라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지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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