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무한도전' 초토화시킨 음주운전 고백.."12년전 큰 잘못, 너무 불안"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10.03 14: 00

방송인 노홍철이 12년 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2일 '노홍철' 채널에는 '만나는 사람 있나요? 노홍철이 솔직하게 답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노홍철은 여행 중 카메라 한대만 설치한 채 구독자들이 보내준 여러 질문에 대답하면서 가깝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노홍철은 "11~12년 전 내가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 모든 하던 일들이 멈춰지고 당장 내일이 너무 불안했다"고 입을 열었다.
노홍철은 12년 전, 사건 직후 혼자서 순례자길을 걸었는데, "홍철아, 네가 이 메시지를 볼 때쯤 과거의 있던 그일의 고통을 잊었겠지. 너 이렇게 잘 걷는 애다"라며 "이 길을 걸으면서 생각했던 오래된 건물, 오래 되어도 스토리텔링이 숨쉬는 건물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노홍철은 "갑자기 또 시간이 생기니까 여유로움이 좋고, 인생은 늘 (잘 될 홍철, 안 될 홍철)이게 공존하는 것 같은데, 정말 별의 별 여기서 고민을 많이 하고, 결국 그때 했던 고민들이 '이야~ 지금 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네' 싶다.
이후 노홍철은 한국에 돌아와 후암동에 '홍철 책빵'을 오픈챘다. 순례자길의 말들이 현실이 된 셈이다. 이에 대해 노홍철은 "다 했는데 하나 못했다. 호두과자 가게를 만들고 싶었다. 실제로 엄청나게 준비를 많이 했는데 그때 상황이 안 맞아서 내가 빵집을 했었다"며 "근데 지금 나한테 '저 사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네' '저 사람은 걱정 하나 없겠지?' '항상 저렇게 살면 어떤 기분일까?' 이런 질문을 듣고 산다. 그렇지 않다는 거, 너무 감사하고 믿기지 않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노홍철이 음주운전을 언급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6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도 과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을 말하면서 "나도 나락 간 적이 있지 않았나. 그때는 정말 세상이 무너졌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노홍철은 2004년 Mnet 예능 프로그램 'Dr. 노 KIN 길거리'로 데뷔했고, 이후 MBC ‘놀러 와’, ‘무한도전' 등을 통해 대세 예능인으로 등극했다. '무한도전'이 최고의 인기를 누릴 때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무도'를 비롯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고, 그 뒤로 조심스럽게 복귀했다. 여기에 자신만의 책빵을 열고 여행을 떠나는 등 자유로운 삶을 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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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홍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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