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혜성 ML 가을야구에서 코리안더비 실화?…“누구보다 빨라” 김혜성 2년 연속 PS 엔트리 승선 전망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10.03 16: 39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로스터를 전망하면서 김혜성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수비 유틸리티 능력, 그리고 빠른 발이 김혜성의 가을야구 로스터 포함 전망의 이유다. 매체는 야수 15명, 투수 11명으로 26인 로스터가 꾸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수 2명(윌 스미스, 헌터 페두치아), 내야수 4명(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맥스 먼시), 외야수 3명(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카일 터커, 앤디 파헤스), 유틸리티 2명(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지명타자 1명(오타니 쇼헤이)으로 야수진 엔트리가 꾸려질 것이라고 봤다. 그리고 대타 역할을 신인 호수에 데 파울라가 맡고 김혜성은 대주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는 “김혜성이 이 명단에 이름이 있는 건 타격 때문이 아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포지션 그룹인 내야진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 후반 호수에 데 파울라를 투입하면서 한 명을 빼고 두 명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김혜성은 내야 수비까지 커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케이티 우 기자는 “포스트시즌에서 도루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 지 보여주는 사례를 원하나. 그러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물어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 역사에도 길이 남을 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김혜성이 경기 후반 조커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전망을 한 것.
김혜성은 올해 5월 이후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한 채,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트리플A에서의 성적도 그리 좋지 않다. 하지만 김혜성의 주력을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전 스페셜리스트로서 활용도를 외면하지 않는 분위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단 로버츠 감독은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3일 현지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에서 “고민해야 할 지점은 벤치 자원이다. 추가로 어떤 선수들을 데려갈지, 대주자를 포함시킬지 결정해야 한다. 그 지점을 조율하려고 한다. 마지막 불펜 투수 한 자리도 고려대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김혜성이 디비전시리즈 엔트리에 포함이 된다면 애틀랜타의 김하성과 함께 포스트시즌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하성은 이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와일드카드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고 1,2차전 선발 출장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두 필라델피아의 좌완 선발인 헤수스 루자르도,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선발 등판하면서 우타자인 김하성이 플래툰 체제로 기회를 받았다. 일단 다저스의 1차전 선발 투수도 좌완 타릭 스쿠발이다. 2차전도 블레이크 스넬이 나설 전망. 이럴 경우 김하성이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