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태권도, 남은 희망은 송다빈뿐...'통한의 3초 실점' 강상현, 돌려차기 허용 패배→결승 진출 실패로 동메달 수확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10.03 16: 38

이제 남은 희망은 송다빈(25)뿐이다. 강상현(24, 이상 울산광역시체육회)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강상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kg 초과급 준결승에서 마라트 마블로노프(우즈베키스탄)에 0-2(8-15 8-8)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강상현은 8강에서 2m가 넘는 잭 머서(태국)를 2-0으로 제압했지만, 마블로노프의 벽은 넘지 못했다. 그는 1라운드에서 머리와 몸통 공격을 잇달하 허용하며 연속 9실점했다. 이후 몸통 공격과 회전 몸통 공격으로 추격했으나 재차 실점하며 8-15로 라운드를 내줬다.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2라운드에선 아쉽게 역전패했다. 강상현은 몸통 공격만 세 차례 성공하며 6-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종료 3초를 남겨두고 회전 머리 공격를 허용하며 8-8 동점이 됐다. 그리고 회전 공격숫자에서 밀리며 우세 판정으로 패했다.
한국 태권도 겨루기 대표팀은 아직 금메달을 신고하지 못했다. 전날 남자 58kg급 안향식(용인대)과 여자 67kg급 곽민주(한국체대)가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다.
이날 먼저 경기를 치른 문진호(한국체대)는 남자 68kg급 준결승에서 태국의 에이스 뚭띰당에게 라운드 점수 1-2(9-0 0-14 5-5 우세패)로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유일하게 금메달 가능성이 남아있는 선수는 여자 67kg 초과급 송다빈이다. 그는 준결승에서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이란 파테메 아흐마디를 라운드 점수 2-0(7-1 2-0)으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 상대는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따낸 중국의 강자 무원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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