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천하의 허미미가 무너지다니…’ 허미미, 부상투혼까지 발휘했지만 절반패…한국유도 혼성단체전 ‘노골드’ 대충격, 허무한 4위로 마무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10.03 18: 28

에이스 허미미(24, 경북체육회)가 부상으로 무너졌다. 한국유도가 노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3일 일본 아이치 국제경기장에서 개최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6 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2-4로 패해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에이스 허미미가 나서 부상을 참고 뛰었지만 절반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허미미 / 대한체육회

파란색 도복의 한국은 남자 -73kg급의 이은결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아하도프를 상대했다. 잡기싸움에서 밀린 이은결은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결국 아하도프가 유효하나를 따내 1경기를 가져갔다. 
[사진] 김종훈 / 대한체육회
2라운드는 여자 -70kg의 김혜미가 율도쇼바와 붙었다. 두 선수가 치열한 접전 끝에 장외까지 밀려났다. 1분을 남긴 시점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체력전에서 밀린 김혜미가 적극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두 선수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소극적인 두 선수는 지도 한 장씩을 받았다. 지도가 두 장 쌓이면서 공격을 안 해도 지는 상황이었다. 김혜미는 상대의 큰 기술을 잘 버텼다. 골든스코어 연장전에서 김혜미가 누르기를 당했지만 5초 안에 빠져나왔다. 결국 김혜미가 세 번째 지도를 받고 한판패를 당했다. 
한국이 0-2로 끌려나가면서 남은 선수들이 역전을 해줘야 했다. 세 번째 주자 남자 -90kg 김종훈이 나서 토지예프와 대결했다. 치열한 신경전 끝에 지도 하나씩을 받고 시작했다. 김종훈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토지예프에게 두 번째 지도를 받게 했다. 
결국 승부가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김종훈이 강력한 앞뒤축 밀어치기로 절반을 따내 깔끔하게 승부를 이겼다. 한국이 1-2로 추격했다. 
[사진] 이현지 / 대한체육회
네 번째 주자 여자 +70kg급의 이현지가 쿠르반바예바를 잡았다. 이현지가 깔끔하게 절반을 따낸 뒤 누르기에 들어갔다. 결국 처음으로 한판승이 나왔다. 한국이 2-2로 동점에 성공했다. 
남자 +90kg의 김민종이 금메달리스트 투로보예프를 상대했다. 김민종의 허벅다리 후리기가 잘 들어갔지만 아쉽게 한판에 실패했다. 오히려 투로보예프의 한판승이 나오면서 김민종이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이 2-3으로 쫓겼다. 
한국의 메달무산 위기에서 여자 -57kg 금메달리스트 에이스 허미미가 출전했다. 아시아 4위 아미노바는 허미미가 잡았던 상대였다. 하지만 경기 중 허미미가 다리쪽에 부상이 왔다. 허미미는 통증을 참고 계속 싸웠고 상대의 두 번째 지도를 유도했다. 허미미의 엎어치기가 제대로 들어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사진] 허미미 / 대한체육회
승부는 또 연장전이었다. 계속 밀어붙인 허미미가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도 계속 버텼다. 허미미의 엎어치기를 아미노바가 되치기로 받아치며 그대로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한국은 4위로 ‘노메달’이 확정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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