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복귀작 파격 키스신→절친 송은이 눈물까지···배우 최강희를 기다렸습니다('전참시')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6.10.04 07: 42

‘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최강희가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시동을 걸면서, 연극 '클로저'를 공개했다.
3일 방영한 MBC 드라마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연극 클로저의 '안나' 역할을 맡은 최강희가 무대에 올랐다. 5년 전 거의 연기에 대한 은퇴를 생각했던 그는 배우로서 자신감을 잃으며 재능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랬던 최강희에게 빛과 같은 작품으로 다가온 건 클로저였다.

최강희는 안나의 감정과 대사를 통째로 씹어먹는 것처럼 집 안 연습실에서도 그대로 선보였으며, 무대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다. 게다가 최강희를 응원하는 친구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객석 안내를 하는 목소리도 최강희였다. 그 순간 객석에 있던 송은이는 눈물이 치솟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송은이는 “최강희가 연기를 쉬고 싶다고 했을 때부터 최강희가 제일 좋아하는 건 연기라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연기를 안 놨으면 좋겠다. 그런데 연극 연습 첫날, 내가 조심스럽게 어떠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최강희가 ‘언니, 나 재미있어’라고 하더라”라면서 “극장에서 강희 목소리가 들리는데, 그냥 뭐”라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최강희의 '안나'는 등장부터 '댄' 역할의 이도윤과 만나며 거침없이 사랑에 빠진다. ‘키스를 하며 10초 동안 셔츠를 빼낸다’는 지문에 따라, 말 그대로 사랑에 빠지는 격정은 파격적이었다. 최강희는 “저는 아역에서 성인 배우가 됐지만, 저는 아역 같은 성인 역할을 내내 맡았다. 이렇게 하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단순히 장면의 적나라함보다, 사랑에 빠지고 있다는 열기를 전해지는 건 분명 배우의 소관이며 능력이다. 최강희는 그것을 해냈다.
결국 최강희는 “너무 재미있다. ‘안나’에 대해서 나는 대답 못 할 게 없다. ‘안나’ 연구에 인생을 바쳤다. 너무 해 보고 싶었고, 쉬면서 해 봤다. 그걸 다시 제가 하게 됐다”라는 자신의 말처럼, 정말 즐겁게 연기를 끝냈다. 그는 "저는 이제 좋을 일만 남았어요"라며 확신했다. 그것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무작정 행복을 기대하는 것이 아닌, 슬픔을 견디고 어두움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의 단단함이 서려 있는 자신감이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C 전치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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