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벽력' 애런 저지 또 빠졌다…양키스 ALDS 로스터 제외 "종아리 아직 완전치 않은 듯"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10.04 02: 41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 애런 저지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붙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도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YES 네트워크'는 3일(이하 현지시간) "애런 저지가 양키스의 ALDS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26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 중 부상으로 인해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저지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ALWC)에 이어 ALDS까지 두 시리즈 연속 결장하게 됐다.
저지는 지난달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17일자로 소급 적용됐다. 당초 저지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복귀를 희망했으나,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당시 저지의 포스트시즌 출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지 않았다.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키스는 저지 없이도 두 경기에서 무려 18득점을 올리며 보스턴을 제압했다. 하지만 남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이 같은 공격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저지의 공백 역시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양키스가 남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공격력을 계속 보여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저지의 부재는 탬파베이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스트시즌 복귀를 향한 저지의 의지는 강했다. 동료들이 보스턴과 맞붙는 동안 저지는 양키스타디움과 양키스 마이너리그 시설에서 라이브 타격 훈련과 스윙을 진행했다. 3일에는 탬파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도 훈련에 참여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아직 저지를 경기에 투입할 만큼 회복됐다고 판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MLBTR'은 "양키스는 저지의 종아리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그를 복귀시키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양키스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저지를 로스터에 포함하는 데에는 여러 위험 요소가 있었다. 만약 저지를 로스터에 넣었다가 부상으로 다시 제외할 경우, 그는 다음 라운드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트로피카나 필드의 인조 잔디도 변수였다. 인조 잔디에서 뛰는 것이 저지의 종아리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 저지를 지명타자로만 활용하는 방안 역시 쉽지 않았다.
한편 양키스는 좌완투수 라이언 웨더스를 ALDS 로스터에 포함했다. 웨더스는 지난 8월 22일 이후 왼쪽 팔뚝 굴근 염좌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으며, 보스턴과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ALDS에서는 아메드 로사리오를 대신해 26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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