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던 ‘혜성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이 2년 연속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에 선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다저스는 경기에 앞서 디비전시리즈에 나설 26인 로스터를 공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투수 12명, 야수 14명으로 로스터를 꾸렸는데 야수 14인에 마이너리거 김혜성을 전격 포함시켰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04/202610040446776004_6ac160472e064.jpg)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블루’는 “김혜성이 5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다저스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에서 특정 역할을 맡게 될 것이며, 그의 주요 임무는 대주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빅리그 첫해를 맞아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김혜성은 올해 43경기 타율 2할5푼9리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OPS .651을 남기고 5월 30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무려 네 달이 넘도록 마이너리그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85경기 타율 2할6푼2리 3홈런 31타점 58득점 OPS .675로 방황했는데 다저스 가을야구 로스터에 포함되는 반전을 이뤄냈다.
‘다저스 네이션’은 “김혜성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며 지냈지만, 공격에서 좀처럼 좋은 흐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라며 “다저스가 김혜성을 선택한 이유는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수비 능력, 그리고 뛰어난 컨택 능력과 대주자로 활용 가능한 빠른 발 때문이다. 김혜성은 경기의 흐름 자체를 바꿔놓을 수 있는 선수라는 게 다저스의 판단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내 생각에 우리 다저스는 여러 강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빠른 발을 가진 선수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라고 김혜성을 콜업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혜성이 특급 반전드라마를 쓰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김하성(애틀랜타)과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김혜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하며, 김하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그랬듯 선발 기회를 얻었다.
다저스는 애틀랜타 좌완 선발 딜런 닷을 맞아 무키 베츠(유격수)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윌 스미스(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카일 터커(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맥스 먼시(3루수) 토미 에드먼(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애틀랜타는 다저스 좌완 선발 타릭 스쿠발 상대 드레이크 볼드윈(지명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 아지 알비스(2루수) 맷 올슨(1루수)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 마우리시오 듀본(좌익수) 오스틴 라일리(3루수) 션 머피(포수) 김하성(유격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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