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나나∙태양♥민효린→서태지♥이은성..'MV 오작교'가 탄생시킨 스타 커플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10.04 08: 05

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39)과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35)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인연으로 호감을 쌓고 연인이 돼 화제다. 짧은 시간 동안 깊은 감정과 밀도 높은 연기를 교류해야 하는 뮤직비디오 촬영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스타들을 연인, 나아가 부부의 연으로 맺어준 '전설의 오작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2일 탑과 나나 측은 지난 6월부터 교제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OSEN에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가까워져 지난 6월경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올해 1월 발매된 탑의 정규앨범 ‘다중관점’의 더블 타이틀곡 ‘완전 미쳤어!’ 뮤직비디오 촬영이 두 사람의 운명적 시작점이었던 셈이다. 남다른 개성과 화려한 비주얼을 지닌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가요계에서 뮤직비디오를 통해 싹튼 로맨스는 이전부터 존재했다.

대표적으로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배우 이은성 부부가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이은성이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처음 만났다. 이후 서태지가 먼저 연락을 했고 호감을 키운 두 사람은 2009년 정식 교제를 시작해 2013년 결혼의 결실을 맺었다. 이후 딸 담이를 품에 안았다.
가수 크러쉬와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 역시 뮤직비디오가 연결해 준 대표적 커플이다. 두 사람은 2020년 5월 크러쉬의 홈메이드 시리즈 첫 번째 싱글 '자나깨나'로 달콤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당시 녹음실 메이킹 영상에서도 서로의 팬을 자처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뮤직비디오 촬영 및 음원 작업 과정에서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 대중의 따뜻한 응원을 받는 연예계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탑과 빅뱅 활동을 함께했던 태양과 배우 민효린 부부 또한 2014년 태양의 솔로곡 ‘새벽한시’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고 2018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배우 주지훈과 가인 역시 2014년 가인의 'FXXK U'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춘 후 연인으로 발전했던 바 있다.
국경을 넘어 해외 팝 신에서도 뮤직비디오가 연결해 준 스타 커플들의 스토리는 언제나 존재했다.
팝스타 존 레전드(John Legend)와 톱모델 크리시 티겐(Chrissy Teigen) 부부는 2006년 존 레전드의 'Stereo'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이후 2013년 결실을 맺은 두 사람은 존 레전드의 명곡 'All of Me'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며 굳건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팝스타 앤마리(Anne-Marie)와 래퍼 슬로우타이(Slowthai) 역시 2021년 앤마리의 싱글 'WAY TOO LONG' 뮤직비디오 작업을 계기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 결혼과 출산 소식까지 전하며 글로벌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카메라 안에서의 열연이 카메라 밖 실제 로맨스로 이어진 ‘MV 커플들’. 탑과 나나 역시 2세대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공통점 속에 국내외 스타들이 걸어온 핑크빛 인연의 명맥을 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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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탑스픽쳐스 제공,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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