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질주할 필요 없었다" 허슬 지적 당했던 베테랑, 가을야구서 대폭발! 밀워키, 샌디에이고에 3-2 역전승 [NLDS1 리뷰]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10.04 13: 39

 밀워키 브루어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1차전을 잡았다.
밀워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로비 레이가 선발투수로 등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더스틴 해리스(좌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타이 프랑스(1루수) 잭슨 메릴(중견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에단 살라스(포수) 루이스 캄푸사노(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윌리엄 콘트레라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밀워키는 재슨 추리오(좌익수) 브라이스 투랑(2루수) 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 제이크 바우어스(1루수) 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 쿠퍼 프랫(유격수) 루이스 라라(우익수) 개럿 미첼(중견수) 조셉 오티즈(3루수)가 선발 출전, 제이콥 미저라우스키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제이콥 미저라우스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취점은 샌디에이고의 몫이었다. 보가츠 내야안타, 살라스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캄푸사노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가져온 샌디에이고는 크로넨워스 타석에서 살라스까지 홈을 밟으며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타티스 주니어의 땅볼 후 해리스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마차도가 초구 땅볼로 돌아섰다.
밀워키는 3회말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선두 미첼이 좌전안타로 출루해 오티즈의 땅볼로 2루까지 진루한 1사 2루 상황, 추리오가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2-2 동점. 이후 투랑과 콘트레라스의 연속 볼넷, 바우어스의 중전안타로 만루가 됐으나 옐리치와 프랫이 모부 범타로 물러났다.
2-2의 균형이 7회초까지 이어지다 7회말 밀워키가 리드를 가져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콘트레라스가 풀카운트 승부 끝 아드리안 샌디에이고의 다섯 번째 투수 모레혼의 6구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2 역전에 성공한 밀워키는 9회까지 한 점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윌리엄 콘트레라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후 'MLB.com'은 "정규시즌 마지막 주 허슬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벤치를 지켰던 올스타 포수 콘트레라스가 포스트시즌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며 "윌리엄 콘트레라스는 이번에는 굳이 1루까지 전력 질주할 필요가 없었다. 밀워키는 그가 천천히 뛰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 충분했다"고 콘트레라스의 활약을 조명했다.
콘트레라스는 이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던 지난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경기 후반 유격수 트레아 터너 쪽으로 간 땅볼을 친 뒤 전력으로 뛰지 않았고, 터너가 처음에 공을 더듬었음에도 결국 아웃을 당했다. 팻 머피 감독은 이를 문제 삼아 콘트레라스를 경기에서 빼고 대타를 기용했다. 이튿날 콘트레라스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선보이며 전날 지적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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