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LG는 3~4일 이틀 연속 KIA에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7연패를 당한 LG는 KIA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1리 차이 뒤처지면서 4위로 밀려났다.
LG는 2연패를 당했을 뿐만 아니라, 이틀 연속 필승조를 투입하고도 지는 바람에 타격이 크다. 5일 경기에 3연투에 걸린 불펜은 등판하지 못한다.

염경엽 감독은 5일 경기 전에 “(선발) 톨허스트가 길게 던져야 한다. 오늘은 케네디도 못 던지고, 주영이는 어차피 쉬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필승조 케네디와 마무리 손주영은 3~4일 KIA전에서 2연투를 했다.
5일 경기에 쓸 수 있는 불펜 자원은 고우석, 김강률이다. 염 감독은 김진수, 우강훈도 등판이 가능하다고 했다. 염 감독은 “우석이를 뒤에 쓰고, 톨허스트 다음에 어떻게든 버텨서 우석이에게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3일 KIA전에서 2⅔이닝 34구를 던졌다. 4일 경기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경기 후반 박빙 상황에서 나오지 않은 것. 염 감독은 “어제 경기 전에 선수가 괜찮다고 하면 쓰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경기 전에 선수 본인이 몸이 무겁다고 했다.
공교롭게 KIA 전상현은 3일 경기에서 2이닝 35구를 던졌고, 4일 경기에도 등판해 1이닝 18구를 던졌다. 양 팀 불펜 운영이 대조적이었다. 염 감독은 이에 대해 “나는 절대적으로 선수의 뜻에 따른다. 1~2년 할 것도 아니고, (선수가) 무겁다고 하면 무조건 쉬게 한다”고 말했다.

LG는 마무리 손주영이 최근 3경기 연속 난타 당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SSG전에서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4점을 허용하며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지난 3일 KIA전에서는 4-4 동점인 9회 등판해 1점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또 4일 KIA전에서 3-2로 앞선 8회 2사 1,2루에 등판해 적시타를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9회 볼넷과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 위기에서 교체됐다.
염 감독은 "지금 승운이 안 따르고 있다. 구위가 떨어지거나 그런 건 없으니까, 빗맞은 안타거나 코스 안타가 많이 나오고 있다. 운이 없는 거다. 승운이 안 따른다고 봐야 한다"며 "1년 내내 좋을 수는 없으니까, 근데 갑자기 막판 몰려서 3게임이 와서 좀 그렇지. 중요할 때 갑자기, 또 그게 야구죠"라고 말했다.
시즌 막판까지 마무리 보직은 그대로다. 염 감독은 "주영이가 마무를 계속 한다. 우석이가 포스트시즌에도 출전할 수 있다면 우석이와 주영이 보직을 바꿨을 거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정규시즌에만 출장이 가능하고, 포스트시즌에는 출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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