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이경규, 무려 36년 만 재회 "싸가지 없어서 기억에 남아” 폭소 (‘남겨서 뭐하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10.05 22: 05

 방송인 주병진과 이경규가 무려 36년 만에 방송에서 재회했다.
5일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과거 콤비로 활약했던 주병진과 이경규가 오랜 공백을 깨고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의 재회에는 반가움과 어색함이 동시에 감돌았다. 주병진이 “오래간만이다. 잘 있었나”라고 인사를 건네자 이경규는 “선배님”이라며 반갑게 화답했다. 두 사람이 방송에서 제대로 만난 것은 무려 36년 만이라고.

최근 상갓집에서 약 5분간 마주친 적은 있지만 방송에서 긴 대화를 나누는 것은 오랜만이었다. 이경규 역시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과거 함께 호흡을 맞췄던 시절도 회상했다. 이경규는 “1년 6개월 정도 콤비였는데 굉장히 오래한 줄 안다”며 “내용 자체가 내가 많이 맞았다”고 떠올렸다.
그러자 주병진은 “'일밤'의 기억이 강하게 많이 남아 있다”며 이경규를 향해 “자네가 싸가지가 없었기 때문에 강하게 남아 있다. 추억에 많이 남는다”고 거침없는 농담을 던졌다. 급기야 “일단 맞고 시작하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두 사람의 오랜 공백을 두고 “영원히 못 볼 수도 있었다”며 “사람들이 우리가 사이가 안 좋은 줄 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주병진은 이경규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끝까지 특유의 화법을 이어갔다. 그는 “내가 그릇을 알아봤다. 스마트하고 분위기 파악도 잘한다”고 칭찬하더니 돌연 “그런데 싸가지가 없다”고 말해 이경규를 당황하게 했다.이에 이경규가 “싸가지 있는데 잘못 보셨다”고 억울해하자 주병진은 “말은 바로 해야지. 싸가지 없었다”고 재차 못 박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6년이라는 긴 시간이 무색하게 만나자마자 과거의 티격태격 호흡을 되살린 두 사람. 서로를 향한 거침없는 농담 속에서도 오랜 인연에서 나오는 반가움이 묻어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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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겨서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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