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만에 일본인 세계랭킹 1위다.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고 남자 탁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 마쓰시마 소라(19)가 역대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5일 2026시즌 41주차 최신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아시안게임 성적이 포함돼 업데이트된 세계랭킹은 큰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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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시마(6930점)가 1위, 프랑스의 펠릭스 르블랑(6379점)이 2위, 하리모토 토모카즈(6363점)가 3위다. 이전까지 1위였던 중국 왕추친(6157점)이 4위로 떨어졌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일본인 선수가 세계랭킹 1위가 된 것은 1980년 7월 오노 세이지 이후 실로 46년 만이다. 오노는 1979년 세계 탁구 대회에서 남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레전드였다”고 전했다.
또 마쓰시마는 역대 최연소 랭킹 1위가 됐다. 중국 매체 ‘서던 데일리’는 “마쓰시마는 19세 5개월 6일의 나이로 린시둥(19세 9개월 24일)이 보유했던 기존 기록을 깨고 남자 단식 탁구 역사상 최연소 세계 랭킹 1위 선수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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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시마는 2023년 8월 WTT 컨텐더 리오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남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 151위에서 51위로 단번에 100단계 상승했다. 2024년 6월에는 톱 30에 진입했고, 2025년 10월에는 세계랭킹 16위로 올라서며 톱 20의 벽을 돌파했다. 2025년 11월 8위까지 랭킹이 상승했다.
올해는 지난 4월 마카오에서 열린 ITTF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7월 WTT US 스매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며 포인트 2000점을 한번에 획득했다. 이때 세계랭킹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그 후로 8월의 WTT 챔피언스 요코하마 4강, WTT 유럽 스매시 4강, 9월의 WTT 챔피언스 마카오 8강에 진출하며 꾸준히 포인트를 챙겼다.
마쓰시마는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체전에서 60년 만에 일본에 금메달을 안겼다. 마쓰시마는 중국과 결승전에서 최종 5번째 매치에 출전해 승리, 일본이 중국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복식에서 동메달, 단식과 혼합 복식에서는 8강에 진출했다.
마쓰시마는 "세계랭킹 1위에 올라 매우 기쁘지만, 제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많은 경기에서 승리했기에 이러한 랭킹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고, 이는 오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 세계랭킹 1위 왕추친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제 대회에 다수 불참하면서 포인트를 많이 잃었다. 특히 지난해 10월 열린 중국 스매시 대회 우승 포인트(2000점)이 1년이 지나 랭킹 포인트에서 빠지면서 세계랭킹 포인트가 6157점으로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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