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나라 운명 걸고 정치 앞장섰던 승부사 김춘추(‘문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0.06 13: 44

‘문무’ 김강우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신라를 구하기 위해 정치의 한복판으로 뛰어든다.
오는 11월 1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책임프로듀서 이호, 극본 김리헌, 홍진이, 연출 김영조, 구성준)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오직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대서사를 그린다.
극 중 김강우는 뛰어난 외교력과 처세술을 갖춘 지략가 김춘추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폐위된 진지왕의 손자로 성골들의 견제를 받아온 김춘추는 대야성이 백제에 함락되며 신라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이자 본격적으로 정치의 중심에 뛰어든다.

남다른 정치 감각을 지닌 김춘추가 내세우는 신념은 ‘현재의 생존이 곧 미래의 승리’다. 당장의 위기를 돌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신라의 생존을 도모하는 그는 뛰어난 판단력과 승부사적 기질을 발휘하며 점차 자신의 입지를 넓혀간다.
결국 진골 출신으로는 최초로 왕위에 올라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이 된 김춘추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바로 삼국통일이다. 나라의 존립을 걱정해야 했던 정치가에서 통일이라는 거대한 대업을 꿈꾸는 지도자로 성장해가는 그의 여정이 ‘문무’의 핵심 서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6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김춘추로 완벽하게 변신한 김강우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뜨겁게 타오르는 눈빛과 강렬한 기백에서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돌파하려는 김춘추의 굳은 의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전장의 혼란이 휘몰아치는 순간부터 목에 칼이 들어오는 듯한 일촉즉발의 외교 현장까지, 김강우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김춘추의 강인함을 표현하고 있다. 위기 앞에서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눈빛과 묵직한 존재감이 더해지며 김강우만의 김춘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김춘추는 단순히 권력을 좇는 정치가가 아니다. 신라의 운명을 짊어지고 외교의 최전선에 나선 전략가로서 노련함과 기민함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다. 냉철한 결단력과 불굴의 의지를 내면에 품고 있으면서도 탁월한 언변과 소통 능력을 무기로 정국을 움직인다.
서로 다른 면모를 한 인물 안에 품은 김춘추를 김강우가 특유의 깊이 있는 눈빛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어떻게 완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시대의 거센 파도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끝내 역사의 중심에 서게 되는 김춘추의 치열한 여정이 김강우의 연기와 만나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해 ‘문무’ 제작진은 “김강우 배우는 연기력으로는 두말할 나위 없는 믿고 보는 배우로, 예리함과 온화함을 넘나드는 김춘추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고 있다”면서 “김춘추 캐릭터가 삼국통일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 맞닥뜨렸던 고뇌와 선택의 순간들이 시청자분들께 깊은 울림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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