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고의 이스포츠 축제 '202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오는 10월 16일 막을 올린다. 지난 2022년부터 소환사의 컵을 독식해 온 LCK(한국)는 젠지, 한화생명, T1, 디플러스 기아(DK)를 앞세워 전무후무한 롤드컵 '5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6일 2026 롤드컵의 대회 운영 방식과 참가 팀, 세부 일정, 그리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정보를 공식 발표했다. 'This is Our Moment(지금이 바로 우리의 순간)'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텍사스,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한 달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대회는 오는 16일 LA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연다. LCP의 MVK 이스포츠, LEC의 카르민 코프, LCS의 C9, CBLOL 2시드 등 4개 팀이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통해 단 한 장뿐인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24일부터 텍사스주 앨런에서 펼쳐지는 스위스 스테이지부터는 LCK 대표 4개 팀이 본격 합류한다. 역대 15번의 롤드컵 중 10회 우승을 차지한 LCK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11번째 우승이자 5년 연속 왕좌 수성에 도전한다.
LCK의 대기록을 저지할 경쟁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강력한 라이벌 LPL(중국)에서는 애니원즈 레전드(AL), 빌리빌리 게이밍(BLG), 탑 이스포츠(TES), 상하이 인빅터스 게이밍(IG) 등 4개 팀이 나서며 개최지 북아메리카(LCS)에서는 팀 리퀴드(TL), 라이온(LYON) 2개 팀이, EMEA(LEC)에서는 올해 홀 오브 레전드에 헌액된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미드 라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G2 이스포츠(G2)와 모비스타 코이(MKOI)가 스위스 스테이지 출전권을 얻었다. 아시아태평양(LCP)에서는 팀 시크릿 웨일스(TSW),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가 진출했고 브라질(CBLOL)에서는 로스(LOS)와 퓨리아(FUR)가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오는 10일(토) 열리는 CBLOL 결승전 결과에 따라 출전팀의 최종 시드가 결정된다.
같은 승패를 기록한 팀끼리 맞붙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3승을 거둔 8개 팀은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해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15일 새벽 4시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려 2026년 세계 최강의 팀을 가려내게 된다.
한편,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AWS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승부의 신' 예측 이벤트가 10일부터 오픈되며, 대회 공식 주제곡 '노우 마이 네임(Know My Name)'과 함께 '트루 대미지 노우 마이 네임 야스오' 기념 스킨이 9일 베일을 벗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