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교통지옥’ 헬게이트 열린 용인미르스타디움, 경기 시작 40분도 안 남았는데 관중 절반은 입장 못해 [오!쎈 용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10.06 19: 25

역시 용인은 교통지옥이다. A매치 헬게이트가 열렸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친선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모레노 부임 후 네 번째 경기다. 
수원, 서울, 울산에 이어 용인에서 네 번째 A매치가 열렸다. 3만 7155명을 수용하는 미르스타디움은 3218억 원을 들여 2018년 1월 1일 개장했다. K리그2 용인FC가 홈으로 쓰고 있는 미르스타디움은 비교적 최신구장이다. 잔디상태도 양호하다. 

[사진] 용인미르스타디움 / 서정환 기자

가장 큰 문제는 교통이다. 미르스타디움은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도로도 좁은데다 주차장마저 협소해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 용인경전철이 있지만 기차가 한 량이 전부다. 이마저 미르스타디움 근처 삼가역에서 1km를 걸어서 와야 한다. 
버스는 배차간격이 길다. 단시간에 수만 명을 동시에 이동시키기는 도저히 무리다. 용인시는 축구경기가 열리는 날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경전철 배차간격도 줄였다. 하지만 갑자기 쏟아진 관중들을 일일이 통제하지 못해 매번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 매번 반복되는 문제지만 해결책은 전무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퇴근시간과 축구관람객이 몰리면서 경기장 일대는 경기시작 세 시간 전부터 마비상태가 됐다. 모범택시운전사들이 투입돼 교통정리에 나섰지만 수많은 차량들이 기어가는 행보를 보였다. 
이날 약 2만 5천명의 관중들이 표를 예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리 축구장에 온 팬들은 승자였다. 직장을 마치고 퇴근해서 경기장에 와야 하는 팬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교통지옥에 합류했다. 8시에 시작하는 경기인데 7시 20분이 넘었지만 아직도 관중석이 제대로 차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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